낙엽귀근 구수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인생 여정(약스포)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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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사고로 죽은 친구의 시체를 고향 유가족에게 데려다주는 기나긴 여정..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정.
시작부터 강도를 만나거나 별의 별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도움을 주고 받는데
그속에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녹아들어서 보면서 내내 마음이 숙연합니다.
코믹한 부분도 있고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머나먼 여정에서
중국 땅이 정말 넓구나 하는 실감도 들었어요.
친근한 이웃같은 자오번산의 낙천적이고 푸근한 연기가 영화를 더욱 인상깊게 만들어줍니다.
9월에 올해의 베스트 세 편을 다 본듯해요.
테스와 보낸 여름, 교실안의 야크, 낙엽귀근
올해의 베스트 목록을 보니 보셨다면 꼭 들어가 있을 것 같은데...ㅋㅋㅋ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바라요
저도 <테스와 보낸 여름>, <낙엽귀근> 너무 좋게 봤거든요. <남매의 여름밤>도 같은 톤이라고 생각해요
내용은 좀.. 저 둘처럼 해피하진 않지많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