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스타워즈에서 황제의 필살기
팰퍼틴 황제가 쓰는 필살기인 포스 라이트닝
비주얼은 참 근사합니다.
[스카이워커의 몰락비상] 영화에서는 끝장나는 비주얼을 보여줬죠.
근데요...
포스 라이트닝은 6편에서 루크를 지지는데 처음 사용했는데
루크는 따끔거려서 아프다고 비명은 질렀지만 번개가 그치고 나니 어디 다친 것 같지도 않고 멀쩡했습니다.
하지만 그 번개를 다스 베이더가 맞고 죽었습니다.
다음,
3편에서 팰퍼틴은 최강 제다이들을 상대로 번개를 사용했는데 반사 크리를 먹고는 자기가 당했습니다.
글고 [스카이워커...]에서,
영화 마지막에 황제께서 광역 포스 라이트닝으로 민간인 함선들을 칩니다.
근데, 비주얼이 거창했던 것과는 달리, 그냥 잠시 저지효과만 있었을뿐, 번개가 그치고 나니 대부분의 함선들이 멀쩡하게 다시 움직입니다. 루크 때와 같죠.
그리고는 다시 자기가 쏜 번개에 반사 크리를 먹고는 자기가 절명합니다.
근데말입니다... 영화 중간에 레이가 라이트닝을 썼을 때는 수송선(자막에서는 무려 '전함')을 부셨단 말입니다.
아직 뽀시래기에 불과한 레이도 그정도 파괴력이 있는데 모든 파워를 흡수해 만렙을 찍은 상태에서도 황제는 포가 탄 엑스윙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광역으로 뿌리다 보니 전압이 약해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제 생각은,
포스 라이트닝은 시스에게만 치명적인 기술이다.
지금까지 영화상에서 포스 라이트닝에 당해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건, 다스 베이더, 황제 소속 수송선, 황제 본인... 전부 시스에 소속된 것들이었다는 거죠.
다같이 평화롭게 살자는 모토를 가진 제다이와 달리 시스는 자기네들 끼리도 경쟁하는 족속입니다.
그러니 제다이를 상대하는 것 못지않게 다른 시스와 싸우기위한 기술들도 발전시켰을 것입니다.
자기보다 상위에 있는 시스를 물리쳐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시스의 시스템상
시스가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필살기는 아마도 시스를 물리치기 위해 개발되었을 것입니다.
팰퍼틴은 위급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늘 포스 라이트닝을 썼습니다.
그것은 라이트닝이 최강의 필살기라고 믿고있기 때문일 겁니다.
어쩌면 순진한 팰퍼틴은 라이트닝이 시스 최강의 필살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철석같이 믿고 거기 집착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적을 살상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데다 그것 때문에 자기가 죽을뻔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쓴거겠죠.
"어... 최강의 필살기를 썼는데 왜 적은 안죽고 내가 아픈거지...?
그렇지만 다음엔 틀림없이 성공할 거야
최강의 필살기잖아"
...
sat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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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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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타워즈 게임했던 친구가 포스 라이트닝은 보기와 달리 그다지 위력이 없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