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극장.. 대중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수다 <아웃포스트> 미군인의 자부심이 이해되는 영화 (약스포)

  • 24fps 24fps
  • 1630
  • 11

잘못된 명령도 명령이다. 미군인의 묘한 자부심이 이해되는 영화.

사실 이 영화에서 다루는 캄데쉬 전투는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모르고 가서 봐도 됩니다. 그 전투 시퀀스가 나오기 전까지 영화의 러닝타임 대부분 이 불쌍한 군인들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몰려있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등장인물을 관객에게 친하게 만들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은 다 똑같지 인종도 대부분 백인이라 몇몇 인상 강한 배우와 안경 쓴 인물 하나 정도 기억납니다. <블랙 호크 다운>이 괜히 유명 조연급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 이 영화를 언급한 이유도 다소 비슷한 느낌이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들이 처해진 상황은 더 처절합니다. 

 

감독 로드 루리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주요 필모가 주로 미국 사회고발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항상 시나리오는 좋았는지 유명 배우들과 다수 작업함으로써 항상 잠재력만 가지고 있던 감독 같습니다. 이 영화도 멀쩡한 군인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미군에 대한 강력한 비판 어조가 담겨있어요. 하지만 항상 느끼는 건데 결국에는 그들의 빛나는 전우애와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내용상에서 뺄 수 없다 보니 결국엔 잘못된 선택은 할 수 있을지언정 우리는 항상 군인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실제 참전 용사를 작품에 배우로 기용할 만큼 디테일을 신경 썼으니 군인에 대한 존경에 대한 메시지를 안 넣을 순 없었을 테니 비판적인 어조는 희석되어 버립니다. 그런 면이 살짝 아쉽습니다만 이 와중에 미국뽕이 들어간진 않더군요.

 

마치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듯한 사실적인 전투신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의 입소문이 퍼지고 있었지만 결국 추석 영화들에게 상영관을 내줘야 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된 터라 이마저도 어쩔 수 없었겠죠. 초반의 조금의 지루함도 넘기고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은근 수위도 높은 편이지만 묘하게 피는 많이 나오지 않아서 잔인한 건 괜찮은데 피를 보는 게 힘드신 분들께도 조심스러운 추천은 드릴 수 있습니다. 

추천인 14

  • 본조비
    본조비
  • nashira
    nashira

  • 맹린이
  • 셋져
    셋져
  • 짧은치마
    짧은치마
  • 공명
    공명
  • 우히린
    우히린

  • 최다크
  • 홀리저스
    홀리저스
  • None
    None
  • golgo
    golgo
  • ReMemBerMe
    ReMemBerMe

  • Decan
  • 홍상수의난
    홍상수의난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1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profile image
1등 golgo 2020.10.01. 08:32
가능하면 봐야겠네요.
넷플릭스 명예훈장 다큐 에피소드에도 이 전투 얘기가 있더라고요.
댓글
profile image
24fps 작성자 2020.10.01. 08:55
golgo
오 그거 봐야겠네요. ㅎㅎㅎ 요새 넷플 재미진거 없었는데 ㅎㅎ 익무에서 입소문 날만하더라고요. 저번에 개봉했음. 지금보다더관객이 들었을거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댓글
2등 최다크 2020.10.01. 09:30
지인들에게 추천하는데 남은 상영관이 너무 없네요. 추석 뒤에 개봉관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24fps 작성자 2020.10.01. 10:40
최다크
늘어날거 같진 않아서 조금 무리해서 보실수 있는데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댓글
profile image
3등 셋져 2020.10.01. 11:42
미국사람들 대상으로 만든건데 정작 미국에서는 코로나때문에 제한상영만 하다가 VOD로 풀리고 국내에서 상영될 때도 시기때문에 오래 못가는 것을 보면 참 개봉시기가 아쉬운 작품이에요. 안그래도 어제 볼 때 외국인들도 보였는데 어떤 느낌이었을지...
댓글
profile image
24fps 작성자 2020.10.01. 13:07
셋져
근데 또 막 되게 흥행할거 같은 작품은 아니기도 해요. 약간 반다큐 느낌도 나고요. 미국인들은 그래도 나름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강해서 잘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댓글
profile image
nashira 2020.10.01. 14:36

멋진 리뷰네요. 미국뽕 안넣고 위에서 얼마나 말도안되는 명령으로 애들을 사지에 몰아넣었는지와 지휘관에따라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단 점이 맘에 들더군요.
헷갈리는 등장인물 구분포인트를 정리한 글 추천드려봅니다...ㅎ
https://extmovie.com/movietalk/59774533

댓글
profile image
24fps 작성자 2020.10.01. 17:37
nashira

아 이 글 보고 갔는데도 일단 너무 많다보니 확 구분은 안되더라고요. ㅎㅎ 장교들이 저렇게 죽어나가는데도 미적거리는게 포인트였죠... 전투 사건이라기 보단 저런데에 사람을 보낸것 자체가 그냥 사건이었죠.

댓글
profile image
본조비 2020.10.01. 15:03
개봉을 조금만 빨리했다면 볼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나중에라도 꼭 봐야겠어요
댓글
profile image
24fps 작성자 2020.10.01. 17:38
본조비
2차에서라도 꼭 보세요. ㅎㅎ 넷플이나 왓챠에서 서비스할거 같아요~
댓글
profile image
본조비 2020.10.01. 19:47
24fps
빨리 올라오길 기다려야겠어요ㅠㅠ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best 영화 시작전 광고 보기 싫은거 얘기해볼까요? 15 언더밸류 3시간 전01:28 983
best 위플래쉬 재개봉.. 손익분기점을 위한 남은 관객수 32 PS4™ 4시간 전00:19 2881
best 길에 액자 두고 가신분 계신가요? 11 게임보이 4시간 전00:05 1424
best 10월 31일 박스오피스 21 장만월사장님 4시간 전00:00 1997
best 가장 무서운 호러 영화 Top 20 (WatchMojo 선정) 7 바이코딘 5시간 전23:32 1097
best In pictures: Sir Sean Connery 3 물리매체가끝나는날까지 5시간 전23:08 410
best 숀 코너리 부고 기사와 경력 요약 9 golgo 5시간 전22:59 2026
best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뱃지 완전체! 4 익마 6시간 전22:50 798
best 저렇게 늙는다면 얼마나 좋겠냐는 말을 들은 배우 10 sirscott 6시간 전22:42 2793
best IMDB 선정 숀 코너리 최고 영화 Top 10 11 goforto23 6시간 전22:26 2421
best 2020 유니크영화제(무료, 온라인) : 유럽도시로의 여행 10 알모도바르 6시간 전22:17 675
best 숀 코너리 경께서 사망하셨습니다 103 에라이트 7시간 전21:30 6410
best 귀멸의 칼날 극장판, 일본에서 천만 관객 돌파 11 이스케이프FZ 7시간 전21:21 1146
best 10월의 마지막 밤에 어울리는 영화음악 3 텐더로인 7시간 전20:59 480
best 원더풀 데이즈 전단지가 있었네요 9 한도경 8시간 전20:52 818
best (스포)플래쳐는 선역일까 악역일까, 그리고 그의 교육 방식은 옳은걸까 14 기억제거기 8시간 전20:49 827
best [반도] 오늘 열린 도쿄국제영화제에서의 홍보 모습 3 스톰루이스 8시간 전20:01 1445
best 신카이마코토 감독 특별 릴레이전 포스터 다 모았습니다😭 22 ._.)/ 9시간 전19:49 1633
best 다시 봐도 웃긴 겨울왕국 2 명장면.gif 7 이스케이프FZ 9시간 전19:29 2649
best (스포)위플래쉬의 결말은 해피엔딩일까? 30 기억제거기 9시간 전19:16 2681
best 위플래쉬 아무정보없이 처음보고 알게 된 사실 14 인사팀장 9시간 전18:54 2484
best 코메박)다만악 무대인사 박명훈배우님 직촬영상 17 내꼬답 10시간 전18:34 1515
best 슬기로운 익무 생활을 위한 가이드 100 익스트림무비 20.08.11.22:38 23519
best [필독] 신입 익무인들이 참고하셔야할 내용 1012 다크맨 18.06.19.15:52 392427
815553
image
자몽향 45분 전04:08 115
815552
image
OOOOO 58분 전03:55 63
815551
image
1110031 1시간 전03:25 404
815550
image
1110031 1시간 전03:18 134
815549
image
깜씨 1시간 전03:06 389
815548
image
우유과자 2시간 전02:29 225
815547
image
영화좋아요 2시간 전02:02 598
815546
image
참다랑어 3시간 전01:40 563
815545
image
언더밸류 3시간 전01:28 983
815544
image
선통물천 3시간 전01:23 676
815543
image
영사산업기사 3시간 전01:02 481
815542
image
Leedong 3시간 전00:55 278
815541
image
박엔스터 4시간 전00:37 377
815540
image
Awesome 4시간 전00:22 625
815539
image
영사남 4시간 전00:20 759
815538
image
PS4™ 4시간 전00:19 2881
815537
image
닭한마리 4시간 전00:13 494
815536
image
NeoSun 4시간 전00:08 674
815535
image
NeoSun 4시간 전00:07 861
815534
image
NeoSun 4시간 전00:06 492
815533
image
게임보이 4시간 전00:05 1424
815532
image
장만월사장님 4시간 전00:00 1997
815531
image
소울메이트 4시간 전00:00 349
815530
image
부락 5시간 전23:51 765
815529
image
맹린이 5시간 전23:49 370
815528
image
goforto23 5시간 전23:48 720
815527
image
레이더스원 5시간 전23:47 276
815526
image
mirine 5시간 전23:37 577
815525
image
조선왕조실룩샐룩. 5시간 전23:37 162
815524
image
등굣길하굣길 5시간 전23:32 582
815523
image
바이코딘 5시간 전23:32 1097
815522
image
환상의메로나 5시간 전23:24 329
815521
image
샤프펜슬 5시간 전23:12 445
815520
image
B621 5시간 전23:08 914
815519
image
물리매체가끝나는날까지 5시간 전23:08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