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말괄량이 삐삐 (9월 30일 ~10월2일까지, 저녁6시)

간만에 EBS에서 보니까 재미나네요.:)

전 실은 동화원작은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볼 때도 애가 어린데도 굉장히 당당하고, 주관이 있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봐도 그렇네요.

어릴 땐 세상 얌전했던 저였기에.

(굳이 따지자면 아니타같은 타입?)

삐삐는 어릴 때 제 영웅이었네요.

제멋대로 하늘을 향해 땋은 아이에다가, 편하지만 나름 패셔너블하게 입은 모습이 참 재미났어요.:)

무엇보다 굉장히 솔찍한 멘트에 놀랐어요.

난리가 났다고 하는 할머니에게,

"안녕히 가세요~가셔서 안보면 더 좋구요!"

🤣 

만나서 반가웠고, 다시보지 않으면 더 좋겠어라닛.

말도 드는 천하장사에, 핫케이크도 혼자 만들어 목을 줄 알고, 과자도 혼자 만들어먹어요.:b

주변 어른들은 애 혼자 외롭고 쓸쓸할꺼라며 걱정하지만,

친구를 초대해서 즐겁게 놀 궁리만 하는 삐삐예요.:)

 잘보면 처키의 신부같기도.

동화 원화에서의 모습.

생강쿠키(크리스마스 장식 쿠키 만드는데 맛나보여요.저도 옛날에 만들었던 쿠키들.) 

동화랑 영화 팬인 분들 보세요~:)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