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남자와 설날의 남자의 속내
두 분 다 동시개봉은 별로시군요... ㅜㅜ
29일 '담보'와 '국제수사'를 동시 개봉시키며 유일무이 '추석의 남자'가 된 김희원
"어쩔 수 없이 동시 개봉을 하게 됐는데 내 입장에서 기분은 별로 안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이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계속 밀리고 밀리면서 붙게 됐다. 가뜩이나 극장에 사람이 없는데, 동시에 두 개가 걸리면 약간 곤란하기도 하다. 가끔 '둘 중에 뭐가 더 잘 됐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는데 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해했다.
이어 "캐릭터와 장르가 다르다는 것은 조금 다행이다"며 "아직 추석의 남자는 안 된 것 같다. 관객들이 보고 좋아해 주셔야지 스스로 추석의 남자라고 해 봐야 뭐~"라고 덧붙였다.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동시개봉때 인터뷰 발췌
이성민은 "많이 당황했다. 촬영을 많이 다른 시점에 했는데, 두 영화 다 조금 늦게 개봉을 하게 됐다. 동시 흥행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있다. 같은 날 홍보 일정이 잡혀있기도 하다.
오늘도 이 인터뷰를 하고 저녁에 VIP 시사회를 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부담이 크다. 안도가 되는 지점은 있다. 비슷한 캐릭터의 연기를 하면 관객 분들도 보기 불편하시지 않겠나. 그런데 흥행은 부담이 많이 된다. (일정 관련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더 애착이 가는 것이 있긴 하겠지만 말은 할 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만 두 영화 간 타깃 관객이 많이 차이가 난다. 그래서 '남산의 부장들' 쪽에서도 제게 그냥 마음을 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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