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타케우치 유코, 복잡한 가정환경을 딛고 성공한 배우
갑작스레 별세한 일본 톱스타 타케우치 유코에 대한 읽어볼만한 기사가 있어서 옮겨봤습니다.
스포니치 온라인판
https://news.infoseek.co.jp/article/sponichin_20200928_0116/
타케우치 유코, 데뷔 때 밝힌 비장한 결의, 복잡한 가정환경을 딛고 손에 넣은 톱스타의 자리
인기 여배우 타케우치 유코가 9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시청에서는 현장 상황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향년 40세.
화면을 환하게 밝히는 연기력, 최고의 자리를 추구하는 격정을 겸비한 여배우였다.
고등학교 입학 전 봄방학 때 도쿄 하라주쿠에서 (연예관계자의 눈에 띄어) 스카웃. 이후 연예계 인생도 순탄하게 경력을 쌓아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한편, 10대 시절 연예계 관계자에게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해서 돌아갈 곳이 없어요. 그래서 이 세계에서 무조건 열심히 해야만 해요.”라고 말했다고. 톱스타의 자리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붙잡은 자리였던 것이다.
성공을 추구하는 강한 집념은 격렬한 감정의 기복으로도 나타났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20대 시절의 그녀는 감정을 폭발시켜서, 모두가 추진해온 일을 확 뒤집는 일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기복이 연기의 폭을 넓혀 톱스타가 되는 요인이기도 했다. 침착함, 총명함, 건강함, 배려심 많은 사람... 폭넓은 이미지로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 “중학교 입학 후에는 성격이 확 바뀌어서 내성적이 되었지만, 그전까지는 말괄량이라서 남자애들과도 수없이 싸웠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맥주와 교자. 술이 세기로 유명하고 자택 부엌에서 술을 마신 적도 있다고. 방송국 관계자에 따르면 “바빠도 가족을 위해 가능한 한 요리를 만들려 한다. 독서 등 뭘 하든 부엌에서 하는 게 습관. 차남을 임신하기 전 장남이 잠든 후에 부엌에서 술을 마셨다.”고.
태어나서 자란 가정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뛰어든 연예계에서 성공을 거머쥔 타케우치 유코. 작년 2월에 재혼, 올해 1월에 차남을 출산했다.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장남은 14세로 성장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생긴 지금 왜 죽음을 택한 것인지, 의문은 깊어지기만할 뿐이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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