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익무의 10대분들께 질문
또는 성인된지 얼만 안 된 분들
요즘 10대는 어떻습니까?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고
우문이란 생각이 들어 부연하자면
재밌게 본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때 요즘 10대 일진은
저런 느낌이 아니란 얘기가 인터넷에
꽤 나왔고 이 때 궁금해졌습니다
그렇담 요즘 10대 일진들은 어떻지?
그래서인지 보건교사 안은영 볼 때도
이 부분이 궁금해졌습니다
방석사냥 같은건 저도 좀 생소하고
너무 올드하게 느껴졌거든요;;;
그외엔 어릴 때 본 일본 학원물
에피소드같은 느낌도 들고
털묶기 에피같은건 좀 억지스럽게
느껴져서 차라리 요즘의 학교생활에
있을 법한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재구성했음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10대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그 와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애들이나
노는 애들은 어떨까
요즘10대의 고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제 10대 시절을 떠올리면
중학교 때가 좀 막 나가는 시기고
고등학교는 물론 학교를
무난한 곳으로 가서인지
그렇게 극단적으로 노는 애들이나
일진 등은 더더욱 모르겠더군요
하긴 저는 제 시절 일진 들도
제가 일진이 아니라 모르겠던데
요즘 일진은 어떤지 어떻게알까싶기도 하고
작가들이 특정집단을 그릴 때
취재가 어렵겠단 생각도 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그럴싸하게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게 좋다생각하는데
어쨌든 궁금합니다
중고등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10대 또는 10대에 가까우신 분들
요즘 10대는 어떻습니까?
어떤 얘기라도 좋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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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부류로 나눠도(연령별, 성별, 직업별, 종교별 등 ) 일부 소수의 범죄자나
문제가 되는 극단적인 부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수업 자체가 청불이고
범죄물이다보니 아주 극단적으로 그려집니다;
그런 극단적인 부류야 있을 수 있다 치는데
헤어스타일이나 (요즘엔 머리가 반듯하고 깔끔한게 오히려 일진 느낌이라던가)
사용하는 용어나 행동방식의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나 싶은데
이건 설명하기도 힘들고 청불 작품을 예시로 든게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ㅎㅎ;
많이 하는 이야기는 대치에서 10분거리라 대치동 현강 / 대학 입시 이런 이야기 많이 하고요.
친구들이 미래에 대해 당연히 고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과중반이라 그런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수학, 과학 좋아해서 모여서 문제풀거나 토론하기도 하고..그래요.
솔직히 웹툰이나 영화에 나오는 10대 양아치들을 보면 너무 현실감 없다(..) 이런 생각 많이 해요.
부모님이 안 말리시나..?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조성되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만 아무래도 대중매체에서는
문제가 되는 극단적인 경우들이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많이
다루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떤 문제를 다룰 때 정말 리얼리티가 있고
좋은 주제나 메시지가 있다면 좋겠고
너무 선정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ㅎㅎ
부모님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운좋게도 살면서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들만 만났지만
한편으로는 대중매체에서 다뤄지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학교들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뉴스나 웹툰 등에 노는학생(?) 이야기가 올라오면 그에 대한 반응들이 전부 동감한다는 반응이더라고요.
어쨌든 저도 시사하는 바가 크더라도 너무 선정적인 것은 별로인것 같아요..ㅎㅎ
저희 학교에서는 소위 말하는 양아치(?) 들이
그냥 술먹고 담배피는게 끝인데(물론 이것도 문제죠)
가끔 인터넷보면 정말 소년원까지 가더라고요..
저희 학년은 아직까지 몸싸움 난적도 없고 다들 공부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제가 인간수업을 안 봐서 모르겠는데 10대 일진들이 어떤식으로 묘사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