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은 돌비 시네마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실수로 작성 중에 글이 올라가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전 영화 <뮬란>을 개봉 날 ScreenX로 첫 관람 후, 이후 일반관,
그리고 돌비 시네마관에서 관람을 더 하였습니다.
[ ScreenX ]
처음 영화 홍보를 할 때 특별관 중에서도 ScreenX관으로 많이 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했던 포맷인데요. 생각보다 스크린 확장되는 부분이 많아서 만족했습니다. 영화 <뮬란>의 광활한 대지와 자연 경관, 강한 액션씬의 몰입감은 ScreenX관의 장점으로 손 꼽았습니다.
다만 전 용산 ScreenX관에서 봤는데 실제 스크린이 있는게 아닌 벽면에 레이저만 비추는 것이라 옆에 비상구 등이나 벽의 색감이 영화의 몰입도를 조금 방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돌비 시네마 ]
익무에도 돌비 시네마관이 가장 만족스럽다는 분들이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ScreenX보다 더 좋았던 곳이 돌비 시네마였는데요.
이전까지 돌비 시네마관에서 디즈니 영화는 그다지 장점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이번 <뮬란>은 예상보다 만족스럽게 관람했습니다. 다채롭고 쨍한 색감, 풍부한 사운드의 깊이감은 역시 돌비 시네마관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특히 뮬란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은 뒤 거대한 평아를 내달릴 때, 들려오는 OST가 가장 좋았는데 마치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몇 주전 <테넷>을 돌비 시네마관으로 봤을 땐 팡팡 터지는 폭발씬과 OST로 귀가 너무 아파 고생했는데 이번 <뮬란>은 적당히 풍부한 사운드가 장점이었습니다.
이번 <뮬란> 실사화 영화는 이전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재밌게 본 저에게 여러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번 <뮬란>의 개봉 전 많은 이야기들로 사실 관람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논란에도 영화를 영화로 바라 보고 평가하는 건 관객의 몫이라 생각했기에 관람했고 사실 호불호가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였습니다.
[디즈니다운 영화]
이미 영웅의 기운을 가진 뮬란이 그동안 마음을 누르고 있던 짐을 벗어 던지고 진정으로 충성과 용기, 진실을 품게 된 모습. 그리고 가족을 위한 헌신과 함께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까지. 디즈니 특유의 PC감성 충만하지만 이런 감성이 디즈니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한계와 후반부의 가벼움]
다만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특정 빌런 캐릭터의 사용입니다.
특히 공리의 마녀 캐릭터는 자신의 힘이 강력함에도 왜 사람의 밑에 있어야 했는지.. 이 마녀 캐릭터의 활용과 후반부의 빈약한 엔딩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앞으로 디즈니의 실사화는 어디까지 진행될지, 사실 기대보단 그 반대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앞으로 보여줄 디즈니의 실험적인 모습은 기대감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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