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살먹은 대학생 두 명이 말 그대로 x쳐서 만든 뮤지컬
85년생 동갑내기로 미시간대학 동기였던 두 명의 대학생은
만 20살이 되던 해 교내 뮤지컬 프로덕션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역할만 맡게되자
말 그대로 x쳐서 그냥 자기들이 뮤지컬을 하나 새로 만들어 버립니다.
만 20살짜리 대학생 2명이 직접 음악과 각본, 가사를 써서 만든 뮤지컬 엣지스는 말그대로 독립 소규모 저예산 뮤지컬이지만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덕션이 진행되었고 2010년에는 한국에도 초연되었죠
이 두 사람이 바로 현재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 모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파섹 & 폴) 이죠
겨우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경력은 정말로 화려하지요
우선 영화쪽으로만 봐도
라라랜드의 가사를 이 양반들이 맡았고
위대한 쇼맨에선 작곡과 작사를 모두 담당했죠
이 두 작품으로 화끈하게 오스카를 휩쓸고 작년에는 알란 멘켄과 함께 이 노래를 히트시켰죠
그리고 브로드웨이에서도 이들의 활약상은 대단한데요
사실상 그들의 첫 브로드웨이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토리로 토니와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되는데 당시 만 26살이었죠
그리고 201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컬계의 흥행작이자 모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디어 에반 한센으로 토니상을 휩쓸고
그래미와 에미상까지 휩쓸어 버렸죠
만 35살에 아카데미와 그래미, 토니상을 모두 석권하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EGOT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죠
(디어 에반 한센의 에미상은 주연배우인 벤 플랫이 수상)
현재 역대 최연소 EGOT 멤버기록을 가지고 있는게 북 오브 몰몬과 겨울왕국으로 유명한 로버트 로페즈의 만 39세 기록인데
과연 최연소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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