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초단평
율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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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과 양미숙. 엉뚱하고 아기자기한 젤리 세계.
평점(5개 만점) ★★★
실사화되기 까다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실사화를 했다. 그럴싸하게 실사화 되기에는 시각적인 이질감이 들 법한 이야기지만 오히려 드라마는 그 이질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정면돌파한다. 엉뚱하고 아기자기한 젤리 세계를 표현한 애니메이션적 묘사와 실사 영상 사이의 묘한 언밸런스를 자아내면서 매니악하면서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캐릭터의 기이함을 끌어내어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하는데 탁월한 이경미 감독의 인장이 옅어졌지만, 몇몇 독특한 유머들과 장면들은 의미심장하다. 이야기가 조금 불친절하긴 해도 따라가기 힘든 정도는 아니다. 다만 독립적 에피소드들의 연쇄가 기계적이고 마무리가 급하게 봉합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렇지만 유독 보이는 것은 비주류적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 안은영에게서 자기 스스로를 긍정하는 양미숙(<미쓰 홍당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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