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마 프로젝트] 단평

요즘 여성 서사 영화들이 많이 개봉 하고 있지만 여성 우주인을 다룬 작품은 거의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우주 영화라고 해서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약간 실망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녀가 선별되어 우주에 나가기까지 도전하고 준비하는 과정과 모녀의 애틋한 사랑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우주는 나오지도 않습니다ㅎㅎ

우주 영화라기 보다는 그냥 애틋한 모정을 다룬 서정적 드라마로 보면 무난하게 볼 수도 있어요. 다만, 마지막 중요한 발사를 남겨놓고 저지른 행동은 이 영화가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메세지에 초를 치는 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해피하게 진행 되는 걸 보면서 그 행동이 어느 정도의 무게감이 있는지 감독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나름 긴장감을 더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이건 마이너스 요소일 뿐 이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