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 보고 나서는 그닥 별로라 생각했는데..
Tara
2537 16 17
오늘 <프란시스 하> 보고 나서 블로그에다 후기글을 한 번 써봤어요.
서론은 "생각보다 지루했고 별로였다"고 시작했는데..
글을 쓰다보니까 점점 길어지게 되면서 거의 A4 용지 4장 분량 정도가 나왔는데..
다 쓰고 났을 때는 "인생작"으로 변해있었어요. (어이상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영화는 곱씹어 보는 맛!
아직 서른에 가까운 나이는 아니라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제 지금 나이의 관점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다양하더라구요.
참 좋은 영화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서른이 되었을 때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어요.
추천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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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경이 -
공명 -
레히 -
재키 -
맹린이 -
mirine -
엘콘도르파사 -
포스터짱좋아 -
BeingAlive -
크리스피크림도넛 -
셋져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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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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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2:00
20.09.26.
셋져
저도 아직 30% 정도만 이해한 거 같아요 ㅋㅋㅋ 영화를 온전히 공감하려면 서른에 가까워질 쯔음에 다시 봐야할 거 같아요 ㅋㅋㅋ
02:02
20.09.26.
2등 프란시스 하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요.. 확실히 새벽 4시에 불 다꺼놓고 본 감성은 따라가지 못하더라고요. 극장보다 집에서 볼때 더 좋았던 영화는 이번이 처음같아요 ㅋㅋㅋ
02:06
20.09.26.
크리스피크림도넛
확실히 흑백에다 영화의 감성이 새벽에 알맞춤이죠.
02:09
20.09.26.
크리스피크림도넛
오 집에서 볼 때가 더 좋으셨군요 ㅋㅋ 어디서 보든 2회차할 때는 더 좋게 느껴질 거 같아요~
02:09
20.09.26.
3등
영원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2:11
20.09.26.
영원
맞아요.. 저는 그거 보다 조금 더 뒤에.. 대학 졸업하고 한 4~5년 뒤? 결혼할 나이에 가까워졌을 때 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02:13
20.09.26.
저는 그래서 뱃지 패키지도 예매했어요.. 처음 본 눈이었는데 대만족이었던 작품이에요!
02:15
20.09.26.
BeingAlive
저는 보고 나서는 좀 실망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졌어요 ㅋㅋㅋㅋ
02:16
20.09.26.
젊은 시절(?)의 꿈은 버리고 그냥 살고 있는 현재의 나와 비교하면 참 그녀의 열정이 부럽더라고요
02:22
20.09.26.
하늘하늘나비
누구는 프란시스를 철없다, 답답하다고 하지만 그녀만의 길을 가는 열정이 대단했죠👍
02:30
20.09.26.
중학생 이신가요?? 그러면 프란시스 하를 이해하기는 살짝 어린나이긴 하겠네요
02:40
20.09.26.
묘이미나
20대 초반 입니다....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20대 후반은 되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02:43
20.09.26.
Tara
네 프란시스의 극중 나이인 27살이 넘어갔을때 가장 크게 감흥이 오는 내용이더라구요 20대 초반이 느끼기에는 영화내용이 충분히 지루할만 했습니다
02:46
20.09.26.
묘이미나
친구의 결혼, 독립으로 인해 나한테 오는 쓸쓸함, 혼란스러움.. 이런건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이라서요.. ㅎㅎ
02:50
20.09.26.
프란시스 하가 좋으셨다면 나쁜피 추천드려요!
10:06
20.09.26.
아무래도,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세월을 뛰어넘는다고 해야겠지요. ㅎㅎ
12:07
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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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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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100% 이해못했지만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좋더군요.
노아 바움백의 첫영화는 <결혼이야기>였는데 <프란시스 하>에서도 그 특유의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각본에 주연인 그레타 거윅도 참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은 아씨들>도 연상이 되더군요.
고로 저는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