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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하고 같이 영화를 봤는데..

김날먹
6250 43 41

일행 아니고 옆자리 외국인입니다..

 

리액션이 혜자를 넘어서 관크를 아득하게 넘어서네요ㄷㄷ

 

쉬지않고 꺄르륵 자지러지고

 

클라이맥스에선 오마이갓! 연발..

 

3회차라 그나마 괜찮은데.....

 

이거 참 머라고 할수도 없고..

 

그래도 그때문인지 다른 사람들 반응은 더 좋네요

 

뮬란 3회차 하면서 관객들 전체적으로 웃는 회차는 첨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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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올해 초 압구정에서 조조래빗 봤을 때도 외국여성분께서 진짜 혼자만 거의 배꼽빠지다시피 웃으셨던게 기억나요.. 제대로 취향저격 당하셨는지..
22:24
20.09.24.
profile image 2등
외국인들이랑 영화 보면 그런 일 자주 겪어요 ㅋㅋㅋㅋㅋ 영화 도중 갑자기 환호성+박수 치는 사람 많이 봤어요
22:24
20.09.24.
3등
저도 예전에 외국인 단체 관람이였는지 한 7명쯤 되보이는 외국인 형님들과 인피니티워를 봤는데 특유의 감탄사가 있으시더군요.
그래도 많이 거슬리지는 않고 '~~영화 예고편 외국인 반응' 느낌이였습니다ㅎ
22:24
20.09.24.
저도 외국인이랑 관람한 적이 있는데 박수를 치셔서 놀란적 있습니다ㅋㅋㅋ 다행히 유쾌한 영화라 좋은 분위기에서 관람했네요
22:25
20.09.24.
ㅋㅋㅋㅋㅋ 그런 일 저도 자주 겪었는데 오히려 상영관 분위기 띄우더라구요 서양 극장 문화 신기한 거 같아요
22:29
20.09.24.
profile image
그 인도 영화 썰 생각나네요ㅋㅋㅋㅋ
다 같이 노래 부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32
20.09.24.
profile image
저도 용산이었나 암튼 외국인 많은 동네에서 애니메이션 씽 봤다가 흥에 겨워 죽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2:33
20.09.24.
profile image
외국인들이 리액션 혜자라 그런것 같아요 ㅋㅋ
한국도 가끔 리액션 혜자인분 계시던데 엄청 집중해서 보시는것 같아서 전 보기 좋더라고요
특히 코미디나 액션 장르 같이보면 꿀잼
22:33
20.09.24.

그건 문화차이일지두요..일본이랑 한국은 엄청 정적인편인데 서구권은 그렇지않더라구요. 저는 허슬러볼때 옆에 외국인 누님있었는데 제니퍼로페즈 나오자마자 "오 부리 나이스"였던가 리액션이 찰지더라구요ㅎㅎ뮬

22:37
20.09.24.

데드풀2 같이 봤다가 웃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엄근진하게 봐요ㅠㅠㅠ 그 배급사 작품은 유머에서도 영어 원어마저도 너무 웃겨서 웃는데 번역은 다르니...다들 정숙...

22:42
20.09.24.
profile image
영화에 집중에서 나오는 리액션은 괜찮아여ㅋㅋ 저도같이 웃는타이밍이니까 거슬리지는않는?! ㅋㅋㅋㅋ
22:44
20.09.24.
profile image
근데외국도 외국나름인거같아요ㅋㅋ 조용히 보는곳도있고 리액션강한곳도있고
22:49
20.09.24.
고일라
삭제된 댓글입니다.
22:51
20.09.24.
profile image
댓 분들이 말하신거 보니까 되게 멋진 문화 같네요 저도 한번 느껴보고 싶을 정도
22:58
20.09.24.
저는 테넷볼때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아무도 웃지않는데 옆에 외국인만 깔깔 웃으며 넘어가더라구요... 유머인가... 전 그냥 말장난이구나 하고 넘겼는데ㅋㅋㅋ너무 신나게 웃으시길래...ㅋㅋ역시 다르구나 하는...ㅋㅋ
23:00
20.09.24.
profile image

이게 정말 영화와 잘 맞으면 재미가 200%인데요 

상성이 안맞으면 떠나고 싶은 관크가 되죠 ㅎㅎㅎ 

전 그래도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답니다 

23:11
20.09.24.
profile image

쥬만지 보면서 빵빵 터지던 외국인 생각나네요ㅎㅎ

23:13
20.09.24.
ㅋㅋㅋ외국에서 영화보면 휘파람불고 박수치고 난리나죠 웃겨요 나름 단체관람 느낌도 나고ㅋㅋㅋㅋ 한국에서는 한번도 못 겪어봐서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23:30
20.09.24.
profile image

콘서트나 뮤지컬 공연장에선 떼창까지 하며 적극적 모습 보이면서
극장만 가면 점잖은 척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죠.
상황에 맞고 대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길이와 데시벨만 아니라면 적극적 리액션 쪽을 저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외국인은 고향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한국인들은 무슨 영화를 봐도 로봇 같더라고 투덜댈 수도 있는 노릇이죠.

한때 말씀하신 외국사람 같은 텐션으로 혼영하다가 뻘쭘해진 적이 너무 많아서 이젠 애써 참고 사는 1인입니다.

23:32
20.09.24.
profile image

전 몇 년전부터 가끔 (우연히) 보게되는 아는 바 없는 한국인 아저씨가 한분 계시는데 부천국제영화제,영상자료원 둘다 우연히 옆자리,뒷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혼잣말+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장르영화를 좋아하는 취향이 같아서 그러는지 진짜 우연히도 영화제,기획전을 하면 자꾸 마주치게 되서 기억에 남는 분입니다 

23:42
20.09.24.
profile image
전 동네에선 설대입구 롯시 심야 자주 이용하는데...
설대랑 가까워서 외국학생들 상당히 많습니다.
확실히 리액션이 남달라요... 끊임없는 감탄사와 추임새...ㅋㅋㅋ
심야엔 커플도 자주 오는데 영어로 재잘재잘 떠들기도...
00:07
20.09.25.

리액션이 알맞으면 분위기업이 되는데 안맞으면 순식간에 관크 되는 거죠 , 주로 리액션이 '알맞는' 외국인분들을 본적 몇번 있습니다.

00:27
20.09.25.
마블 영화 같은 헐리웃 블록버스터 코엑스 같은데서 개봉일 저녁이든 심야개봉에 이런 이야깃거리가 많이 나오더건여
00:28
20.09.25.
인피니티워 외국인들이랑 봤는데 웃긴 장면 나올 때마다 엄청 폭소하면서 본 기억이 있네요ㅋㅋㅋㅋㅋ
00:45
20.09.25.
profile image
저도 뮬란 씨네큐에서 볼때 외국인 커플? 두분이랑 같이 봤는데 꺄르르꺄르르 잘 웃으시더라구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썰렁했는데 적당한 리액션 덕에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날먹님이랑 같이 본 외국인처럼 과하지만 않다면 약간의 리액션도 영화관에서 보는 재미인데 그게 참... 과한 사람들 때문에 ㅠ
00:53
20.09.25.
김날먹 작성자
댓글 감사드립니다!
대댓글 달기엔 너무 같은 댓글만 달거 같아서ㅠㅠ
폰으로 쓴거라 좀 덧붙여 보면 좀 과하시긴 했어요~
적당히 심각한 장면에서도 막 웃으시니깐요.. 대체 왜 웃지? 생각도 들고..
근데 그런 외국인이 꽤 된다는 글을 꽤 봤어서 그런갑다 했죠
아니었으면 정신이 좀 문제 있으신가 했을거에요..
까놓고 말하면 시체 즐비한 씬인데도 막 웃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심각한 장면에서는 오마이갓! 으로 바뀌시더라구요
엔딩에선 박수도 치셨어요ㅋㅋ
원래는 그냥 관크라 생각하고 넘어갔을텐데
본문에 있는대로 그래서인가 관 전체 관객분들이 감정 표현이 있더라구요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한 20명 정도가 봤는데 왠지 꽉찬 관에서 본 기분이 들었어서
관람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ㅋㅋ
01:20
20.09.25.
profile image
외국인도 아니고 상영중도 아니지만.. 엔드게임을 개봉일 용아맥에서 관람했는데 크레딧부터 마지막 사운드까지 상영관 사람들이 모두 박수치고 환호해서 더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조용하게 관람하는 영화도 좋지만 적절한 리엑션이 있으면 더 좋은 추억이 되는 경우도 있는거같아요ㅋㅋ
01:26
20.09.25.

뮬란을...3회차나 했다고? 보다가 나간 몇안되는 쓰레긴데

01:55
20.09.25.
스타워즈나 마블에 외국인 있으면 엄청 리액션 크더라고요 ㅎㅎ
02:03
20.09.25.
profile image
전 다같이 웃는 거 좋아해요ㅋㅋ 슬픈 영화에는 다같이 훌쩍이는 것도ㅋㅋ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구나 하면서 동질감 형성이 된달까요?
02:34
20.09.25.
인도에서 영화를 보셔야...
소리지르고 춤추고 휘파람부르고 난장판입니다~
07:51
20.09.25.
profile image
외국인들은 정말 리액션은 굿인데 저는 좋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더라구요
08:30
20.09.25.
profile image
영화관에서 보이는 우리나라사람들의 예절이 공연예술에서도 비슷하지요..
영화와 달리 공연은 직접 배우들이 진행하는것이라 반응이 커야 힘이 나는데 너무 체면을 차리고 있는듯하죠..
09:02
20.09.25.
예전에 미쿡에서 영화볼 때, 정말 손바닥에 계속해서 참을 인자 쓰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저들은 영화관에서의 자기 감정 표현이 정말 자연스러운건지 모두가 그러니까 자기들끼리는 괜찮은가 봐요
15:11
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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