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다시 만난 날들] 후기 - 두 청춘들의 합주와 같다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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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청춘과 혈기 왕성한 청춘의 조합이 은근 신선한 영화네요.
올해 들어 국내에서도 뮤지컬 장르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소개됐는데,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한창 화제가 됐던 <어둔 밤>을 낳은 감독답게 전작 얘기를 안 꺼낼 수가 없는데.. 과거 밴드 후배 멤버 만나러 왔다가 그 후배가 운영하는 음악학원의 제자들과 엮이게 되는 과정이 마치 <어둔 밤>에서 일단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밀어붙이고자 하는 학생들 생각나서 재밌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색채가 옅어져가고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지만, 그 제자들 중 보컬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당돌해서 웃음을 줬네요 ㅋㅋㅋ
어느 정도 기시감이 드는 스토리지만 짜임새가 좋네요. 커다란 발암 캐릭터도 없어서 좋았고요.
다만 약간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오늘 <구르는 수레바퀴>까지 볼 계획이었는데 피곤해서 여기까지만 봐야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하루 참 만족스러운 극장 나들이 했어요.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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