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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이십일세기 소녀] 기획이 엉망이라 화가 나서 씁니다. (스포)

'이십일세기 소녀' 제 별점: 2.5/5

http://21st-century-girl.com/

 

작년에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했을 때 궁금했는데 장소가 멀고 시간표 짜기 어려워서 참았습니다. 올라오는 평이 애매해서 불안했고요.
그런데 참길 잘했어요. 영화가 엉망이라서…
정식 개봉일에 보고서 지금 종영한 판국에 참으려고 했지만 여전히 화가 나서 써봅니다.

 

일본의 젊은 여성 감독들이 만든 옴니버스 단편집입니다. 유명한 여배우들도 나오고 제목이 꽤나 거창합니다.
그런데 구성부터 글러먹었습니다. 15분짜리 단편×감독 8명도 아니고, 8분×15명이라니.
베테랑 감독도 짧은 시간 내에 양작을 만들기 어려운데 신인들이 하려니 뭣도 안 됩니다. 뭔가 얘기하려고 하면 끝나버립니다.
긴 내용을 잘 만들 것 같은 감독조차 시간제한에 희생당했고 배우는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잃었습니다.
그저 자기소개서 모음일 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리가 없습니다. 다다익선이 아니라 오합지졸이 되어버립니다.
하나씩 뜯어보면 오합지졸까진 아닌데 전체로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상쇄되어서 망했습니다.

 

그리고 주제도 좀 애매하고 별로였어요. '자신의 섹슈얼리티나 젠더가 흔들린 순간을 찍을 것.'
섹슈얼리티=성욕, 성적취향, 성생활 등이고 젠더=(사회적)성별인데, 기획자는 뭘 원했던 걸까요? 퀴어 단편 모음?
홈페이지에서 기획의도를 보면 여성 영화인들의 연대와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나선 것 같은데…
의기투합해서 이런 주제로 찍어보자고 모인 것도 아니고 공모전을 열어서 뽑은 거라고 하네요.
뭐, 주제 무시하고 플라토닉한 사랑을 그리거나 그냥 자기 얘기를 하는 단편도 있긴 했지만…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지루하고 힘들었어요. 집에서 VOD로 편하게 끊어 보는 게 훨씬 낫습니다.
혹시 평행 세계관인지, 앞에 나왔던 배우가 뒤에도 나오는 건지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주제와 제목이 안 맞아서 위화감이 있었는데요.
영화제목을 직역하면 '21세기의 여자아이(女の子)' 인데, 일본에서는 '여자애' 의 뉘앙스가 우리랑 좀 다르더라고요.
사전적 의미로는 우리처럼 여자애=소녀=미성년 맞지만, 캐주얼하게는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여성까지 포함해서 여자애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감독들이 1985~1998년생이고 주인공들도 대부분 성인 여성인데 왜 소녀라고 할까? 의아해서 찾아봤더니 좀 놀랐어요.
우리는 '여성 청소년'이라는 약간 모순적인 단어까지 쓰면서 어른 대접을 해 주려고 하는데 말이죠.
바르다 감독의 '라이온의 사랑' 에서 인디영화 감독 셜리 클라크를 채용하냐를 두고 헐리웃 기획자가 'That girl~' 이러면서 얘길 하는데
'그 감독' 이나 '그녀' 도 아닌 '그 여자애' 라고 칭하는 데서 지위 높은 사람의 오만함이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작품에 번호를 매겨서 하나씩 뜯어봤습니다. 제목/감독명(출생년도)/점수(5점 만점) 순으로 적었어요. 스포 있습니다.

 

1. 회전하는 아이와 드림 엄마 / 야마나카 요코 (1997) / 1점
영화가 아니라 CF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화풀이를 하는 것인지…
관계를 끝내고 그런 식으로 뒤돌아 버리는 남자가 있다니 놀랐지만 그런 남자와 거기까지 한 것 자체가 누워서 침뱉기 같은데요.
시작부터 이래서 매우 불안해졌습니다.

 

2. 점막 / 카토 아야카 (1988) / 2점
'이십일세기 소녀' 라는 희망찬 제목과 화사한 무지갯빛 포스터에 속아서 왔더니 우중충하고 질척한 섹슈얼리티의 세계로 접어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야한 게 나옵니다. 하지만 진부합니다. 캐릭터 소개 외에 더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이 영화, 여성 관객보다 호기심으로 보러 온 남성 관객이 더 많아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을지…
일본쪽 리뷰를 보니까 어떤 관객 왈, 영화를 보다가 싸하게 식는 장면이 의미없는 베드씬과 따귀 때리는 씬이라고 하더군요. 공감합니다.
그런데 첫번째와 두번째 단편에서 이것들이 나왔으니…망했어요.

 

3. projection / 카네코 유리나 (1995) / 1점
초보 감독이 '나와 영화를 찍어주세요' 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고 한 여성이 합류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도자가 감독인 줄 알았더니, 찍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순순히 누드를 찍어요. 영화가 아니라 동성 애인이 찍어주는 그라비아 촬영 느낌입니다.
이상한 장면을 엿본 듯한... 감독은 이걸로 자기긍정을 했다지만 관객 입장에선 이게 뭐야 싶었습니다.

 

4. 연애건조제 / 에다 유카 (1994) / 4점
이걸 보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어두침침했던 불안감이 확 걷힙니다.
다른 단편들에 비하면 훨씬 좋고 짧은 시간 내에 주제를 살려서 잘 만들었어요. 유리컵으로 상징하는 부분은 이해하지 말고 느끼면 되는 것…
좋아하는 남선배와 사귀게 되고서 왠지 스킨십만 요구해오는 그에게 질려버린 여학생의 이야기인데 '야마다 안나' 의 코믹한 연기가 귀여워요.
'소녀가 소녀에게' 도 설익었지만 괜찮게 보았는데요. 우유처럼 하얗고 예쁘게 찍으면서 마음속 어둠마저 교묘하게 품고 있네요.
은근히 상업성을 다 갖춘 교활한(?) 감독입니다. 각본만 잘 쓰면 더욱 성공할 것 같습니다.

 

5. out of fashion / 히가시 카나에 (1989) / 3점
모토라 세리나는 정말 독특합니다. 깨나른한 표정의 주근깨투성이 얼굴, 성악가처럼 높은 톤 목소리의 빠른 말투.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감독의 메인 경력이 의상 디자이너라서 자기가 진로를 정하면서 겪었던 얘길 하는 듯했습니다. 섹슈얼리티 어쩌고 하는 것보다 이런 얘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야자와 아이의 만화 '내 남자친구 이야기' 에서 나오는 의상 예술학교 생각도 났어요. 하라주쿠의 코스프레 같은 옷이 가득하던.

 

6. 너의 시트 / 이가시 아야 (1996) / 2점
감독의 꿈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자가 되어서 여자와 하는…
주제에는 부합하고 공감도 하지만 음… 야해서 빨리 끝나기만 바랬습니다.ㅎㅎ
밑에 깔린 애가 가식적인 소리를 내고 있는 게 값싼 에로영화 같아서…

 

7. Mirror / 타케우치 리사 (1997) / 3점
레즈비언 삼각관계가 나오는데 다른 후기들 보니까 여기서 호평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윤희에게' 에서 무척 매력적이었던 타키우치 쿠미가 나옵니다.
여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너라서… 이 부분만큼은 좋았습니다.

 

8. 섹스프렌드와 섹스리스 / 후쿠다 모모코 (1991) / 4점
깔끔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쿠로카와 메이' 라는 배우의 여유로운 인상에 깃든 쓸쓸함. 베드씬이 선정적이지 않으면서 주인공의 기분이 잘 드러났어요.
계속하지도 끝내지도 못하는 오랜 관계에서 오는 권태감도 그렇고
섹스는 어렵다. 의지만 갖고는 안 된다. 마음이 맞아야 몸도 맞는 것…어른이 공감할 만한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9. 뮤즈 / 야스카와 유카 (1986) / 3점
유명 소설가의 뮤즈로 사는 우울증 아내를 바라보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흔한 설정이지만...
이시바시 시즈카는 차분한 목소리가 일품이고 존재감도 대단합니다.

 

10. I wanna be your cat / 슈토 린 (1995) / 2점
제목도 그렇고, 징징거리는 주인공을 보니 몸만 다 큰 소녀가 실컷 어리광부리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미성숙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어렸다면 공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조금 짜증이 납니다. 코미디를 만들고 싶은 것 같았는데 아쉽습니다.

 

11. 산호수 / 나츠토 아이미 (1991) / 2점
성 동일성 장애를 가진, 여자 몸으로 태어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두 여자의 삼각관계.
'대관람차' 에서 나왔던 호리 하루나가 반갑네요.
'너, 나랑 있을 땐 안 그러면서 걔랑 있을 땐 왜 그래?' 이런 질투 공감하는데... 마냥 예쁘게 찍으려고 비주얼에만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12. reborn / 사카모토 유카리 (출생년도 불명) / ?
미안하지만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아이와 남편이 있는 주부의 권태감? 얘기 같은데… 우산 쓰고 남자랑 둘이 걸어가는 장면 있었던가요?
6번 '너의 시트'와 비슷해서 헷갈렸어요.

 

13. 사랑은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는다 / 마츠모토 하나 (1998) / 3점
남자친구와 이별하고서 그가 타임캡슐을 묻어놓은 게 생각났고, 그의 예전 여자친구들이 죄다 몰려와서 소동이 나는데
현실에서 이별한 사람과 계속 만나는 평행세계가 어딘가 존재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제목=메시지도 좋습니다. 하시모토 아이가 나옵니다.

 

14. 흩어져버린 꽃들에게 / 야마토 유키 (1989) / 1점
카라타 에리카를 비롯한 세 명이 꽃의 여신처럼 나와서 미래에 대한 염원을 속사포처럼 외치며 밤낮 주문을 겁니다.
본 지 오래돼서 정확한 메시지는 생각이 잘 안 납니다. 대충 해석하기에, 소녀시절이 끝나더라도 힘차게 날갯짓하길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화면 전환이 너무 빠르고 흔들려서 보기 힘듭니다. 메시지를 설명으로 다 때려박아 버리는 무식한 방식이 과유불급이었습니다.
오글거리고, 정신이 멍해지고…영화가 아닌 그런 영상을 꾸역꾸역 봤습니다.
여기서 왜 이 사람이 기획을 맡아서 실패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편집 방식도 실력도 영 나쁩니다.
배우들은 찍으면서 뭔 생각을 했을까요. 김혜수씨의 '죽겠어요' 짤처럼 되었을 듯.

 

15. 엔드 롤 애니메이션 / 타마가와 사쿠라 (1985) / 4점
영화 속의 캐릭터와 영화를 보는 내가 만나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너무나 감동적이고 예쁜 영상이었습니다.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에 틀어줬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나오는 곡은 'LOW hAPPYENDROLL-소녀인 채로 죽을래' 인데 비음 섞인 소녀 목소리의 달콤한 노래예요.
긍정적이고 상냥한 목소리와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듀엣으로 부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6iabg0wpjk&list=RDT6iabg0wpjk&start_radio=1
가사를 살펴보니 소녀시절을 졸업하며 부르는 노래 같았어요.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시원섭섭한 느낌.
리얼리즘과 동떨어진 서브컬쳐스러움이 좀 섞여 있고요. 소녀의 순수함과 열정을 유지하겠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직 아이인 채로, 공주인 채로 살고 싶어하는 일본 여성들의 속내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좀…치졸해 보이기도 했어요.
예전에 '소녀와 소녀에게' 의 엔딩곡에서 '소녀는 천사가 되네' 라는 가사에서도 비슷한 걸 느꼈는데요.
"소녀인 채로 죽고 싶다니! 바르다 감독처럼 할머니가 되어도 꿋꿋하게 살아서 좋은 영화를 많이 찍어야지!" 하고 태클을 걸고 싶었죠.
소녀에 집착하고 신성시 여기는 것 좀 그만 했으면…그쪽 문화가 원체 그렇지만서도… 영화 제목에도 그게 드러나서 별로입니다.
뭐.. 본래 의도는 젊은 여성 영화인들과 관객들 파이팅! 이니까… 그건 저도 응원합니다.

 

저처럼 이런 부분이 답답했다면 '나를 구하지 마세요' 가 얼마나 성숙한 독립영화인지 보세요.
이미 거의 종영했지만, VOD로라도요.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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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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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Tara 2020.09.24. 01:32
오... 이 정도 혹평이라니... 그럼에도 기대되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개봉 전부터 이 영화 계속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혹평이 많으니까 더 궁금하더라구요... 한 번... 집에서 도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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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작성자 2020.09.24. 01:44
Tara
집에서 도전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영화관 도전은 좀 힘드실 거예요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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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너부리야 2020.09.24. 01:52

각 편당 러닝타임을 늘리고

편수를 줄였으면 좋았을텐데..

8분씩 15편은.. 너무 많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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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작성자 2020.09.24. 01:56
너부리야
맞아요. 단편영화 모음은 다섯 편 정도만 되어도 쉽게 지치는데, 이건 정말 극한의 인내심 체험이었어요.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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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LINK 2020.09.24. 02:00

아니. 보다가 앞 이야기 다 까먹을 정도던데, 다 기억하고 정리하고 평점까지 먹이시다니 ㄷㄷ ㅋㅋㅋ

뭐랄까...

아. 분위기 좋은데...? 끝
어... 재미있을 거 같...... 끝..

이런 게 너무 많긴 했죠 ㅋㅋ

 

결국 배우 보느라, 화면 예뻐서(?) 보다가 중간 좀 지나니 지쳐서 졸리더라구요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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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작성자 2020.09.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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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단편이 기억 안나는 게 졸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ㅋㅋ
9월 3일부터 계속 리뷰를 쓰려 했는데, 단편수가 엄청나다 보니 감독이랑 배우 관련해서 알아보는 거나 하나씩 되새김질하는 게 귀찮더라고요. 미루다가 털어내니 후련합니다.
여럿이 뭉친다고 잘되는 게 아닐 때도 있네요. 흩어져야 산다...딱 요즘 시국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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