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남극일기>를 보았습니다... (노스포)
이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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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지 봐야지 마음먹은지 어언 10년이 지나고,
드디어 어제에서야 <남극일기>를 보았답니다.
네... 뜬금없지만 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그 작품 맞아요...
윤제문씨, 박희순씨도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틀고나서 보게되니까 반갑더라구요.
한국 공포 영화를 좋아해서,
평가가 좋든 나쁘든 챙겨보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손이 잘 안가서 마음만 먹고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막상 보고나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인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2005년 당시에는 꽤 괜찮은 영화였을 것 같더라구요.
소재도 신선하고, 풍경도 좋았고, 배우분들 연기도 좋았고...
지금에서야 흔한 내용이긴 하지만 분위기는 잘 살렸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마지막 몇 분간의 장면은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CG가 지금보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몇몇 장면의 연출은 꽤나 좋았어요.
저는 괜히 프랑켄슈타인 소설 속 앞부분의 분위기가 자꾸 떠올라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고딕 호러를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생각보다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
혹시 보신 분 계실려나요?
이든K
추천인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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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도 봤죠. 좀 지루했던ㅜㅜ
07:33
20.09.24.
겨울비
맞아요 배경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계속 같은 장면이 나와서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누워서 꼼지락 거리면서 봤어요 ㅋㅋㅋ 원래는 가만히 보는데 ㅠ
08:36
20.09.24.
2등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영화이지만 시나리오만 보았을때보다는 많이 아쉬웠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08:44
20.09.24.
WonderRoom2x2
시나리오도 챙겨보셨군요! 그러고보니 영화보다는 활자로 읽으면 더 와닿을 거 같네요 🤔 더 몰입감도 있을 듯 하구요
09:11
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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