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오랜만에 만난 충실한 액션영화의 힘.
사실 우려가 많았습니다.
일단 아시다시피 길게 묵은 창고 영화였고..
액션을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장르라 생각합니다.
어떤 장르던 마찬가지지만
특히 액션은 자본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해서 제작 여건이 좋지 못하다는 기사들이 더더욱 그랬지요..
하지만 지인 분의 참여와 그덕에 저 역시 덩달아 오랜 기다림이라...
사실 의리로 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더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이야기 먼저 말하자면.
분명 A 부터 Z까지 새로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구태의연함이 아닌 충실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야기를 꼼꼼하게 차곡 차곡 쌓아나가
액션 시퀀스의 당위성과 각자 싸워야 하는 이유등.
비록 느릴지언정 차곡 차곡 쌓이니.
액션 시퀀스의 쾌감은 배가 됩니다.
액션 시퀀스들은 놀라웠습니다.
각각 인물들는 각자의 위치와 전사를 가늠 하게끔
액션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각자의 무기에 맞는 액션을 합니다.
어떤 무기를 들던 같은 액션으로 격돌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성격과 무기가 또 다른 성격과 무기를 만나
합을 이루니, 그 쾌감이 상당합니다.
1대1, 1대2, 1대 다수 등 다양한 액션이 등장하는데.
액션 자체가 굉장히 디테일 합니다.
허무 맹랑 할수 있는 장면(물론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이
굉장히 현실감있게 연출 되었습니다.
무기의 실제적인 부분 모르겠지만.
최소한 작품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무기들이 이해되어서
그 용도와 장단점이 명확히 파악되어 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 시퀀스 들도 많지만
몇몇 액션 시퀀스는 화려함 보다도
그 액션의 목적을 명확하게 향합니다.
화려한 다른 시퀀스들에 비해
다소 아쉬울수 있으나.
그 방향성이 명확하여
어느 순간에는 허를 찔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서두에도 말씀 드린것 처럼
새로운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충실한 액션 영화는
너무도 반가웠고 고마웠고.
목적을 향하여 직진 하는 그 뚝심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신 다면
후회없이 관람 하실 듯 합니다.
액션을 향한 애정이 잔뜩 묻어 있는
검객 을 추천 드립니다.
추천인 21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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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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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의외로 평이 좋네요.^^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2017년 9월에 크랭크업한 영화네요.
검색 해 보니 작년 5월에 블시도 했었군요.
아! 블시도 있었군요!
보면서 몇번 놀랐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작품을 잘 만나신것 같아요'
익무 내에 호평이 꽤 많네요 궁금해서 안보곤 못배기겠어요 ㅎㅎ
심히 고민하였습니다..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래 묵혀둔 영화라고 해서
고민이 됐었는데.. 봐야 겠네요 😃
리뷰 감사합니다 !
와! 후보군 좋으시네요!
즐거운 감상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