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후기
소설가
1680 7 10
돌멩이. 영화의 단편을 상징한 심플한 제목이네요. 그에 비해 영화는 많은 이야기를 담았어요. 정말 많은 이야기...
종교! 장애우! 가정폭력! 사회적약자! 편견! 오해! 재판!
그리고...
다만.
이야기를 매듭짓기보다 나열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맡겼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주제가 많았던 만큼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릴 경우 이야기가 편견을 띨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이야기의 방향성을 구하기보다는 나열한 채 둔 게 오히려 나은 결론이겠다 싶어요.
함의를 함의로 두는 것...!
아마도 한 방향으로 결론하려 했으면 상당한 파열음이 일었을 듯해요.
그래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눈물 버튼 꾹 눌러집니다.
김대명 배우님! 내부자들 별 다섯... 하던 대사로도 많이 기억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진짜 관객들 많이 울릴 겁니다.
특히 돌멩이가 상징하는 바를 접하시면 눈물콧물 범벅될지 몰라요.
울고 싶은 분들. 마음껏 우세요... 하는 영화 돌멩이!!
물론 자리 잡지 못한 보톡스의 불편한 시각적 파편만큼 불편한 영화일지도 몰라요.
영화로 울고 싶은 분께는 추천. 복잡한 거 싫어하는 분들은 피하시면 좋을지도요.
추천인 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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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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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후기들 보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일단은 생각을 비우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2:01
20.09.23.
파니밍
네에. 그거 좋으십니다. 일단 울리는 거 하나는 성공하지 않을까 싶은. 참고로 전... 그러지 않았습니다만.
22:04
20.09.23.
2등
무려 2년 6개월전에 블라인드로 봤던 영화라서 감히 평을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안타까움과 씁쓸함으로 극장을 나섰던건 기억이 나네요.
23:03
20.09.23.
이팔청춘
아앗!!!... 2년 6개월 전...! 대박입니다. 씁쓸함. 안타까움. 인정입니다.
23:37
20.09.23.
소설가
17:03
20.09.24.
3등
문득, 문득 느리게 흐르는 스토리를(어떤 분은 지루함으로 해석할 듯)
'함의'의 함의로 읽으신 부분은 영화의 의미를 다시 살리는 부분이라 여깁니다.. ;]
23:23
20.09.23.
스타니~^^v
스토리가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관객에게 나름 생각할 거리를 준 영화이지 않을까 싶답니다.
23:58
20.09.23.
자리 잡지 못한 보톡스의 불편한 시각적 파편만큼 불편한 영화
이 말에 극 공감합니다.
저는 일부러 하루 지나서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해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이 말에 극 공감합니다.
저는 일부러 하루 지나서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해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14:45
20.09.24.
쥬쥬짱
네에. 사실 격하게 쓰려 했으면...음... 안 했으니 ㅋㅋㅋㅋㅋ
하루 지나 차분히... 이거 좋아요.
하루 지나 차분히... 이거 좋아요.
14:58
20.09.24.
소설가
그래도 좀 그래서 스포 붙이고 개봉후 보세요라고 리뷰 전반부에 적었어요.ㅋㅋㅋ -_-
15:10
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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