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 시리즈 다 봤네요! (화이트, 레드 후기)
<화이트 후기>
저번주에 블루 보고 생각보다 재밌어서 화이트, 레드까지 쭉 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해주신 화이트는.. 코미디래서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웃겨서 당황했어요..ㅋㅋㅋㅋ 제가 웃긴 포인트를 못찾은건지;; 이야기는 골 때리긴한데 웃기기 보단 그냥 좀 황당해서 눈 껌뻑껌뻑.. 거린 채로 봤네요. 90분 짧은 러닝타임이라 전개가 빠르고 그 안에 들어가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지루할 틈 없이 봤어요 ㅋㅋ 줄리 델피 여신님 나온대서 기대했는데 비중이 크지 않네요ㅠ 그냥 조연 수준으로만 나오는군요.. 하지만 많이 안 나오는데도 비쥬얼이 눈부셔서 깜놀했습니다..😲 화이트가 완전 자지러지게 웃긴 코미디인줄 알고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레드 후기>
화이트 보고 나서 바로 여의도ㅡ>구로로 가서 레드 봤습니다. 역시나 레드레드한 색감이 이쁘네요. 화이트는 화이트 색감이 그리 튀지 않아서 영상미는 그냥 그랬는데, 레드는 블루 만큼이나 색감이나 미장센이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은 진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상영관에 어떤 분은 크게 웃으시더라구요 ㅋㅋㅋ 이거 한 방만으로 레드까지 달려온 보람이 있었네요~
<세 가지 색 시리즈 총평>
참.. 세 가지 색 시리즈를 달리면서 느낀점은.. 솔직히 그렇게 재밌지는 않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만 흘러가는지라.. 근데 시간이 겁나 빠르게 흘러가네요. 러닝타임이 짧아서 그렇게 느껴지는건가..ㅋㅋ 막 그렇게 재밌진 않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은지라 노잼인듯 꿀잼이에요(?) 뭐라고 설명해드려야할지.. 몰입도가 대단한건가.. 막 그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예술 영화는 아닌지라 편하게 관람했는데.. 그렇다고 해석은 또 못하겠고(?) 요근래 인상적인 영화임에는 분명하네요~
음.. 세 가지 색 시리즈의 제 선호도는
블루 > 화이트 > 레드 순입니다.
한줄평은.. "세 가지 색 시리즈는 나에게 시간도둑이었다~"
참 신기한 영화에요. 그렇게 재밌지도 않은데 다음 작품이 궁금하고..
다 보고나면 '아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만족스러워져요.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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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재밌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