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매력은 뭘까요?
우유과자
1995 1 8
넷플릭스로 북촌방향을 봤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굉장히 오랜만에
본 건데요
일단 영화는 재밌게 봤고
밤의 해변에서도 볼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홍상수 영화하면 찌질함과 궁상을
떠올리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서 독한 맛이 순화되기도 하고
홍상수 스타일은 독보적이 된 것 같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지루하지 않고 남의 일상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고 꽤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원하는 캐스팅을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오래 전에 홍상수감독 gv에서 나왔던 대화가
영화에 그대로 쓰였단 일화를 들은 적 있는데
그만큼 뭔가 현실 반영이 된 영화 같은데
홍상수 감독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성의 남자란 소리가 있던데
홍상수 감독의 매력은 뭘까요?
예전엔 사진상으로 보기에 평범한 아저씨였는데
요샌 살이 빠지면서 어떤 아우라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북촌방향에서도 여성인물들이 감독인 주인공에게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듯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성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추천인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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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37
20.09.21.
Tara
ㅋㅋㅋㅋ 실언을 했네요 작품적 매력이 궁금합니다
12:39
20.09.21.
우유과자
전 그냥 사람들 하는 대화가 재밌더라구요. 대화 사이사이에 인간관계의 미묘한 심리를 잘 잡아내는 감독 같아요. 최근작은 그렇진 않지만 과거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한 신비로운 분위기도 매력있구요.
13:03
20.09.21.
Tara
오호 그렇군요 확실히 대화 위주의 내용으로 흥미롭게 만드는 것도 능력인 것 같네요 ㅎ
13:24
20.09.21.
2등
많이 본 작품도 없고 다 오래전에 봐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반복과 변주에서 오는 오묘한(?) 맛이 있죠ㅋㅋㅋ 자유의 언덕에서처럼 시간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영화 속 아기자기한 공간 보는 재미도 있는거 같아요
반복과 변주에서 오는 오묘한(?) 맛이 있죠ㅋㅋㅋ 자유의 언덕에서처럼 시간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영화 속 아기자기한 공간 보는 재미도 있는거 같아요
12:54
20.09.21.
J.Cole
오 마침 본 북촌방향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네요 자유의 언덕이란 영화도 있었군요 ㅎㅎ
13:04
20.09.21.
3등
술취한 상태에서의 아이같은 순수함과 솔직함같은것
18:11
20.09.22.
bibio
매 영화가 다 술자리와 여자한테 구애하는 이야기다보니 외길로만 몇십년 관심을 가지면 달인이 될 법도 하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19:19
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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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의 매력이요?...^^;; 작품의 매력은 말씀드릴 수 있지만.. 인간적으로 알지를 못하는데 어찌 아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