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여자 보고 나왔습니다 근데 모르겠어요
푸른창호
1807 6 11
홍상수 감독님 작품은 제가 처음 봅니다
강변 호텔 등 이전 작품들 필모와 예고편을 봤는데
원래 되게 심플하고 8090년대 작품처럼 찍으시는게 특징이신가요
아무튼 오늘 영화 보고 나왔는데
그냥 짤막한 드라마인건지 뭘 말하고자 한건지 모르겠어요
연출은 근대소설마냥 관찰자시점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
연극과 영화 중간 그 어딘가에 있는거 같아요
내용 진짜 간결하고 별 내용 없어서 끝나면 읭 싶기도 한데
(영화가 가진 특유의 매력은 나쁘진 않았어요)
어떠한 관점으로 봐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팁좀 주세용
추천인 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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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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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9:58
20.09.18.
크리스피크림도넛
감독님들 영화가 전부 그런 스타일인가요?
음.. ㅠ 모르겠네요 허허
음.. ㅠ 모르겠네요 허허
20:12
20.09.18.
2등
참, 뻔한 내용인데.. 보고나면, 뭘? 봤지? 요런~ 느낌..
20:12
20.09.18.
재키
그래서 뭔가 놓친게 있나 숨겨진 의도가 있나 궁금한거에요. 진짜 별 내용 없어서...
20:16
20.09.18.
3등
근데,예전 영화랑 김민희랑 작업하고나서랑은 분위기가 좀 틀려져서요.
자기 얘기를 영화에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자기 얘기를 영화에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20:14
20.09.18.
모베쌍
예전 작품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안들어용ㅠ
20:16
20.09.18.
홍상수 감독 작품들 대체로 비슷비슷해요. 간간히 피식피식 웃기고 전작품들과 장소나 등장인물들이 한두명씩은 연결되고 별 내용없이 에피소드 중심이고 런타임 짧고 흑백영화가 많고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하게 두가지 시점으로 표현하고 끝도 물 흐르듯이 끝나고 그래요. ㅋㅋ
그래서 보고 나면 뭐 이래 그런소리도 나오는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20:21
20.09.18.
https://m.blog.naver.com/renorous/222092112066
이 후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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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
20.09.18.
에디&한나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리뷰에 따르자면 역시나 무의미한 드라마에서 그친건 아닌 것 같네요
제 눈에는 안보였어요
리뷰에 따르자면 역시나 무의미한 드라마에서 그친건 아닌 것 같네요
제 눈에는 안보였어요
23:35
20.09.18.
푸른창호
테넷이나 엔드게임이 화려하고 자극적인 삼선짬뽕이라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심심하고 밍밍한 콩비지찌개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한번 맛들이면 빠져들어요 ㅎ
00:11
20.09.19.
위에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는 것들보다
홍상수 영화에 대한 찬사의 중심에는 모던함에 있습니다.
그의 영화들은 겉으로는 리얼리스틱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초현실적이고
무수한 해석을 할 수 있게 열어놓지만 모든 해석이 무력하게 만들죠.
이게 홍상수 영화다 라고 하는 느낌은 있는데 막상 홍상수 스타일을 규정해보라고 하기에는 그의 스타일은 작품들마다 조금씩 계속 변하고 있어서 신선한 부분들이 있죠.
00:28
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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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냥 식당에서 술주정하는 옆 테이블 바라보는것처럼 즐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