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이슈 터진 영화유튜버 생각보다 악질이네요.
경고먹은 뒤에 올라온 커뮤니티 글인데
뭘 잘못했는지 전혀 인지를 못하시네요..
이런사람이 방구석1열에도 나오고 GV도 했다니
코미디네요 코미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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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팔아넘기기 전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유튜브 컨텐츠를 자르려고 했다? 하하 제가 잘못 알았나요;;; 개봉 중에 넷플릭스와 계약했다는 기사를 분명히 봤습니다만. 그렇다는 건 분명히 개봉 전에 계약 논의를 했을 것 아닌가요. 본인 추측으로 함부로 루머를 유포하진 말자구요.
그리고 한국영화에 한해서 영화 장면을 사용하지 않을 거란 글도 봤는데 외국영화 직배사들도 이 분 꼭 모니터하시고 영상 칼삭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영화는 안되니 외국영화는 저작권 침해해도 되겠지란 마인드로 꾸준히 저작권 침해를 하려는 분이십니다.
저 글만 뚝 떼어놓고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당사자 본인이 전성기 딴지일보와 인연이 깊어서 그쪽 감성이 짙은 터라 저런 사적인 글에 위악적 표현이 좀 나올 뿐이지 악질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리뷰에 저작권 경고 먹이는 것도 솔직히 애매한 구석이 있잖아요.
이게 공정이용이나 저작권 피해냐 따져야 하는데 저 사람 영상은 경계선에 걸쳐있다 정도고요.
그런 탓으로 영화 유투버로 유명함에도 여태까지 몇 차례 위태로웠던 적은 있었음에도 큰 문제 없이 운영 가능했던 거로 압니다.
유툽 이전에도 팟캐스트에서 제법 이름 날렸고 지금도 다른 팟캐스트나 유튜브 TV등에 나오지만 크게 문제 일으킨 적은 없고
방송에서 얘기 하는 거 잘 들어보면 오히려 여러가지 이슈에 감수성 가지고 공정하게 다룰 줄도 아는 사람이라서
일면만 보고 태생이 천박하네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 위악적 행동이 불편할 사람들은 있겠죠. 김어준이 그렇고 김용민이나 김구라가 그랬던 것처럼.
그게 JK픽져스 영화였는지 엄복동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뭐 의혹 제기 내용 자체는 저도 이번에 너무 급발진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영화 비판할려면 그래도 기본적인 건 지키고 만들어야죠. 저렇게 영화사와 합의도 없이 무책임하게 영상 갖다쓰면 잘리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이게 김어준과 김구라와 비교될 게 아니라요.
정확히 저작권 침해인지도 확실치 않아요. 저 사람이 화내는 데에 그런 부분도 포함된 것이고요. (내가 저작권 침해한 거 맞니? 이러 느낌)
리뷰를 위해서 예고나 공개된 클립 영상 이용하는 부분은 다른 유투버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영상을 사용하면 저작권 문제가 없는지 알고 있고 그런 테두리 안에서 사용하는 거로 압니다.
더군다나 유튜브 수익 창출로 까일 문제는 아닌 것이 영상자체로 수익창출 하지 않던가 못하던가 할 겁니다.
(라방 하면서 슈퍼챗 받는 것까지 문제 삼으신다면 저도 거기에 대해선 달리 할 말이 없네요)
다음으로 스포일링이 문제가 될 텐데. 이 부분에서 저 유튜버는 개봉영화는 극장에서 내릴 때까진 리뷰하지 않죠.
까려면 스포일러가 따라오게 되기에 적어도 2차로 넘어간 이후에 영상을 제작하는 거로 압니다.
이번에 삭제 안 당한 유튜버 중엔 개봉중인 영화 스포일러에 가까운 영상 올린 이들 많은 거로 알고요.
영화사와 '합의도 없이'라고 하는데... 영화사랑 합의해서 영상 제작하는 유튜버가 얼마나 될까요
그냥 법에서 정한 테두리를 지키는 거지. 다만 이 테두리가 이어령비어령인 영역이 있고 이걸 영화사에서 걸고 넘어지면
유튜브는 일단 정지 시키고 보는 게 정책입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열 받아서 휘갈긴 것이 본문이고요.
적어도 제가 파악하고 있는 현황은 그렇습니다.
합의할 자신 없으면 영화 장면 쓰지 않고서도 비판할 수 있잖아요? 법의 테두리를 지키는 건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고 채널을 운영하는 거지, 남의 저작물을 야금야금 무단으로 써가면서 채널 운영하는 게 어찌 법의 테두리를 지키는 것입니까.
아무리 싫어하는 영화를 리뷰한다 해도 이건 아닌거죠.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은 영화도 엄연히 저작물입니다. 이게 애매하다 아니다에서 판단할 게 아니고요. 음악 올리거나 교차편집 올리는 것도 다 저작권자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더만요.
예 그런 법은 당연히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그런 문제는 아니란 것이 제 의견이고요. 위에 댓글로 달았어요. ^^
참고할 수 있는 관련 영상 걸어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역으로 배급사는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선택적으로 잘라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심지어 회색의 영역에서도 매우 백에 가까운 콘텐츠라도 작은 건덕지만 있다면 차단시킬 수 있다는 것은 저작권 이상의 권력이죠. (영화 스토리 전부 공개하면서 조회수 빠는 영상도 아니고 해당 유튜버 영상은 리뷰의 목적이 강하고 가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출이나 서사의 연결성, 그리고 표절문제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이건 영상자료 없이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죠. 언어사용에서 좀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면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건 자칫 언로통제의 이슈가 될 수도 있기에 민감한 부분입니다. 유튜버 본인도 살아있다 영상 1편을 언급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인 거 같고요. 윗분이 음원에 관한 언급도 하셨는데 음원저작권 법이 개정되었을 적에 관련해서 해괴한 사례나 이슈들이 많기도 했죠. 극단적으로 그냥 평범한 낚시 콘텐츠인데 옆자리 사람 벨소리가 가요 음원이라면 차단이 될 수도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의가 계속되었다'는 비유엔 수긍하기가 힘들어요. 여타 여러 이슈들이 있는데 글타래가 너무 길어질까봐 일단 여기까지만 답글 하겠습니다. 여기에 괜한 에너지 너무 쏟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