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 영화관 내 마스크/취식관련 문의(불만)글 남겨놨습니다
지금 파주 스타벅스발 확진자가 몇십 명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아직도 상영관내에 음식물반입이 가능하고, 매점에서 팔면서까지 조장하는 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그러면서 음식물 반입'자제'를 '권고'하고 앉았으니 헛웃음이 나옵니다. 그렇게 권고하면 모든 사람들이 양심 있게 행동할 것 같습니까?
코로나는 마스크를 안 쓴 한두 명 때문에 수백 명이 감염되는 그런 바이러스입니다.
지금 영화관과 카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카페에서 수십 명이 감염됐고 극장도 장담 못 합니다. 게다가 가뜩이나 밀폐된 상태에서 겨우 공조기 몇 대로 공기 순환시키는 상영관은 최악의 장소입니다.
환기? 빡빡한 상영스케쥴 사이에 문 좀 연다고 그게 됩니까?소독? 알콜 좀 뿌린다고 바이러스가 다음 상영시간 이내에 100% 사멸합니까? 구색 맞추기용인 거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물론 입장 시 체온을 재고는 있지만 감염 초기 혹은 해열제를 먹으면 패스가 가능하다는 건 이미 다른 사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체온측정만으론 절대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군별로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한 모든 상황/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상영관 내부에선 이거 어떻게 감시 하실 겁니까? 상영관 내부에서 감시할 미소지기 상시배치를 시켜두고 마스크를 벗을 시 1차 경고/2차 퇴장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론 cgv 요즘 재정 상황 안 좋은 거 기사로도 봐서 알고 있습니다. 팝콘이랑 콜라라도 팔아서 적자 메워야 하고 그렇게 상시감시 할 미소지기 충원하려면 다 돈이죠
하지만 만약에 극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며칠간 문 닫으면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이미지 하락이 더 크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법규 운운하며 소탐대실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러라고 정부에서 극장을 중위험 시설로 놔둔 게 아닙니다
일단 정부 신문고에도 동일한 민원(상영관 내부 마스크단속)을 남겨두겠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심하고 영화 볼 수 있도록 조속한 개선 바랍니다
답변 오는대로 추가로 글 작성하겠습니다
ice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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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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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저같아도 안가고 맙니다 원래 매점 안가던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ㅋㅋ
본문 내용은 저도 어느 정도 공감 하는데 이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영화관은 동네 구멍가게 같은 곳이 아닙니다.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데 이제부터 매점 문 닫을테니 대신 티켓값을 올리겠다.. 익무분들 같은 영화 매니아들은 몰라도 일반 관객들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오히려 매출이 바닥치는 지름길이 되겠네요
상영관 내부 미소지기 상시 배치해서 감시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나요.. 관이 몇갠데.. 매점 매표 인력도 없어서 줄이는 추세인데요.. 취지는 동감하나 내놓으신 방법이 너무 비현실적이네요
(아예 극장 문을 닫는것보단 경제적이며, 운영하는 상영관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운영해도 됩니다)
정부 신문고에까지 고발하며
억지요구를 바라시는지요...
정말 매점을 닫고
영화티켓만 팔아야하는 상황이라면
극장은 그냥 문닫는게 손해를 덜 입는 방법입니다.
그 높은 임대료며.. 직원,알바 인건비,
극장을 운영하기위한 전기료 등등
기본 고정지출이 있는데
티켓만 팔아서 감당하라는건 땅파서
장사하라는거죠.
님은 무슨자격으로 땅파서 장사하라는걸 강요하나요?
그럼 동네 집앞 카페가서도 얼른 문닫으라고 하세영
경고 퇴장... 그게 가능이나 할까요? 오히려 그런거 시행하면 일어날 소동 때문에 불만 더 나올 것이고 미소지기 안전 문제도 생길 텐데.
소독은 적어도 팔걸이나 시트 부분에 있어서 유효한 대처라고 생각하고요 공조기만 잘 돌린다면 충분히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굳이 경고 퇴장 방식을 도입한다면 좌석 벌려 앉기 제도에 적용하는 건 유효해 보이네요.
매점 영업 중지는 좋은 대안이지만 극장 수익구조 생각하면 역시나 절대 하지 않을 것 같고. 이걸 강제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될 여지도 있죠.
합법적으로 강제할 수준의 위험단계는 이미 극장영업 자체가 멈춰져야 할 지경일 것이고.
결국 나의 불편함과 감염에 대한 공포로 극장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조건을 요구하시는 것처럼 보여요.
이번에 클러스터 터진 스타벅스 직원들은 모두 음성 나왔죠. 개인 방역만 철저히 한다면 본인은 안전하단 겁니다.
다른 사람이 감염되어서 극장이 다시 폐쇄되는 게 걱정이라는 건데 그래서 요구하는 게 극장 영업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거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규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나 화가 나신 권고 조치라는 게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소독에 대해선 '소독제를 분무/분사하는 소독방법은 감염원 에어로졸 발생·흡입 위험을 증가 시키고 소독제와 표면의 접촉범위가 불분명하여 소독효과가 미흡하므로 표면 소독에 적용하지 않음' 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 (제 3-3판) 에서 이미 명시를 한 바 있습니다.
결국 나의 불편함과 감염에 대한 공포로 극장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조건을 요구하시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셨는데, 지금 극장내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와 취식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고 공론화되는 시점에서 저에게 날을 세워 비꼬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의무'가 됐고 이제 극장에선 이를 단속할 '의무'가 생겼는데 이를 지키지 않아 불만을 남긴겁니다
나는 극장 가서 봐야는 되겠는데 피해는 보기싫다 라는 말밖에 안되는 거에요
매점 중단도 현실성 떨어지구요
매점 닫고 티켓만 팔 바에 문 닫는 게 나아요 ㅋㅋㅋ
카페나 식당 같은 작은 평수도 아니고 엄청난 임대료에..
관리세나 직원월급은 커녕 알바생들 시급도 못 건질 거예요
무슨자격으로 매점 문 닫고 극장 운영하라고 하세요?
본인은 영화매니아라서 극장에서 안전하게 볼 수만 있다면 티켓값 더 비싼 돈 내고 보시겠다니..
그런 의견이시라면 비동의하는 일반인들의 티켓값도 보충해주세요 ㅋㅋㅋ
운영하는 모든 식당 카페 등 마스크 벗어야 하는 모든 업장들 다 문 닫으라고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