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CGV 직원이 수영복 사진 이야기를 한 이유
우선 Bang Dream! 은 차세대 성우 밴드 프로젝트라는 컨셉으로
성우들이 맡은 캐릭터 명의로 실제 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뷰잉은 이런 무대를 보러 가는 거구요.
그리고 캐릭터와 노래를 기반으로 모바일 리듬 게임도 있습니다.
이 리듬게임은 캐릭터 카드를 수집하는 게 목적이고
수입도 이 캐릭터 카드 뽑기에서 다 나오게 되는데요.
일본판에서
빛나는 심해의 프린세스
라는 이름의 뽑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심해의 프린세스라는 이름대로, 수영복 일러스트를 쓴 카드가 나옵니다.
나올 확률 1.5%짜리 카드가 배너에 나와있는 두 카드인데,
이걸 뽑아서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가 녹취록에서 말했던 '수영복 사진을 보며 주변 사람들이 와~ 했던 순간'이었겠죠.
이 게임을 하는 팬들에게는 잘 안나오고 뽑기 힘든 카드니까요.
그런데 직원은 이 때 수영복 일러스트 카드를 핸드폰에 띄워둔 걸 보고
아무 이유 없이 수영복 사진을 보는 징그러운 오타쿠라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객 뒷담화를 해버리면
2014년 2월 첫 러브라이브 뷰잉부터
6년 남짓 이 게임 화면을 봐왔던 메가박스 크루들은 뭐가 됩니까 ㅋㅋㅠㅠ
로비며 상영관이고 이 게임 하는 팬들 천지였는데
크루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영화보러 온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 없도록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시키는 데만 집중했었죠.
메가박스 홍대나 목동, 백석같은 경우에는 입장할 때 힘내서 가수 응원하라고 목캔디나 마실거리를 챙겨주기도 했었구요.
아무리 이번에 처음 진행해봤다고 해도
이번 관객 뒷담화의 경우 서비스업 종사하면서, 정말 기본이 안 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추천인 45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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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후기글에도 있지만
저런말 듣고서도 공연이 지연되고 있던 상황이라
언제 시작할 지 몰라서 안나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43000원짜리니...
나갈 때 90도 인사만 했다고 하더군요
라이브뷰잉 관련으로 가장 평판이 좋은 메가박스 홍대에서 과감하게 노를 젓더군요(...)
https://twitter.com/megabox_hongdae/status/1297175516944859137
일단 점장이 아니고 직원이 관리하는 계정이지만
지금까지 잘해왔던 곳이라 노젓기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일단 저 알바생은 해고 시키고 cgv는 미소지기 교육을 어떻게 보완할지 입장을 내놔야합니다 평소 관객들을 얼마나 습관처럼 평가하고 비하해왔는지 뻔하죠 녹음본 들어보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https://pbs.twimg.com/media/Ef7DTLNVAAE9mAQ?format=jpg&name=large
(후방주의)
직원이 봤을 이미지는 아마 이걸텐데,
카드가 각성을 하면 배너 이미지가 됩니다.
컨텐츠 아예 모른다면 이해 안되고 민망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지만요.
저런거 뜨기 힘들다는거 잘알고있고
저런 서비스업 종사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은
영구밴했으면 하네요
저런식이면 영화 굿즈 받으려고 애쓰는 관객들도 안좋게보는 시선있을 수 있겠어요.
글쎄요 뭔가요? ㅋㅋㅋ
3D 아이돌 빠는건은 당당하게 응원하고
2D 아이돌 빠는건 역겹다 인가요?
이런 시민의식 계속 유지하면
선진 대한민국 아니죠
취향존중 익무에서까지 이러니
참오타쿠들 죽이는거죠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