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일반관(?)에서의 관람

 아맥에서의 테넷 관람평은 올라오지만 일반관 평은 잘 안 올라오는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끄적여봅니다. 전 수원에서 메멘토 포스터도 받을 겸 롯데시네마 1관 (수퍼플렉스 관)에서 관람했어요.

분명 에트모스 포맷은 없지만 돌비 에트모스 인트로 후 영화가 시작되는데 스코프 상영관이라 상하 좌우 레터박스가 생기더라고요. 큰 스크린에 비해 영사 구간이 적으니 초반엔 좀 많이 거슬리긴 했지만 그래도 볼수록 적응되서 문제는 없었습니다.(후에 레일트레인님 댓글 보곤 플랫 비율의 dcp라 스코프 상영관에선 상하좌우 레터박스가 생긴다는 걸 알았네요ㅡㅡ..) 

※일반관에서 보실 분들은 플랫 비율의 스크린에서 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스토리는 이해하지 못해서 pass. 제가 인상깊었던 건 사운드 그 자체였어요.  출력 체감상 닼나 용아맥 총소리와 1917 부비트랩 터지는 소리가 영화 내내 지속되는 느낌이랄까요?.. 방향성은 앞열이기도 하고 막귀라 잘 못느꼈지만 출력 하나만큼은 여느 영화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강한 우퍼 저음으로 인한 수원 롯시 1관 특유의 천장 진동하는 소리가 최소 1시간은 나온 거 같아요. 동시에 스크린도 꽤나 흔들려서 흐려보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밑에 글들 보니 영화 자체 출력이 크긴 한 것 같네요. 큰 사운드에 약하신 분들은 특별관 관람 시 후기 찾아보시고 관람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아맥에서의 사운드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