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볼 때마다 참 아쉬운 대사...
해롱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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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제다이다'
이거 정말 적응 안 돼요...;;;
시스야 일자전승으로 힘을 추구하는 것이 전통이니
'내가 모든 시스다' 라는 대사가 딱 들어맞지만
제다이는 독재, 독점 이런 걸 반대하고
평화와 균형을 추구한 대충 그런 집단이잖아요.
(프리퀄에서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그게 몰락의 단초가 된 셈이고요.)
더욱이 시퀄 시리즈에서 계속 이야기해 온 것도
포스가 제다이와 시스의 초능력을 위한 건전지나 전유물이 아닌
우주의 흐름 자체이자 만인과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하필 저 장면에 저 대사가 나와서 그걸 다 부정해 버리는 느낌이...
'난 한 명의 제다이일 뿐이다'
같은 대사가 보는 관객들도 함께 싸워온 제다이 기사단과
동료들은 물론이고 스타워즈의 일원으로 함께 한 관객들까지
함께 해 왔음을 알려주는 울림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나저나 라오스는 볼수록 애증의 영화네요.
ㅠㅠ
해롱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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