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페스트 스토리 보고 왔어요
원래 아침에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오늘 조조 성수로 예매했었는데
홀리저스님이 별로라고 해서 예매취소했다가 ^^;
https://extmovie.com/movietalk/58466348
오늘 아침엔 jah님이 좋다고 해서
다시 예매해서 봤어요 ^^;
https://extmovie.com/movietalk/58472811
제 귀가 너무 얇은거죠 ^^;
별루라고 하면 별룬가?.... 했다가도
괜찮다고 하면 어! 봐야지~하는 ^^;
저는 그럭저럭 괜찮게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인물들 연기도 괜찮고 스토리 전개도
재밌고 좋았고
영화막판에 스릴러/호러가 좀 세게 훅 들어온거
빼놓고는 좋았어요
영화제목이 부다페스트 스토리인데...
보다보니...
사건이 대부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아닌곳에서
벌어져서...
한번 제목을 찾아봤더니....
헝가리어 제목이 뭔지는 안나오지만...
영어로 봤을때는 부다페스트 스토리는 아닌걸로..^^;
근데 Tall Tail을 모라 해석해야할까요?
큰 이야기? 긴 이야기 정도?
그냥 헝가리영화인거 강조하고 싶어서
부다페스트 스토리로 수입사에서
이름 정한거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헝가리어
아빠는
우리나라 아빠랑 발음이 비슷하네요
아빠, 아파, 앙팡, 정도로 들리던데
헝가리가 동양계가 많이 섞인 혈통이라던데
우리나라랑도 먼 옛날에 관계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속에서 본
헝가리이름은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처럼 성을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이름을 쓰더라구요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배우 극 중 이름이
유디트인데
남편목을 잘라서 환하게 웃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디트"가
생각나서
<구스타프 클림트, 유디트>
유디트란 이름이 그런 설정일까하고
영화를 지켜봤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저한테는 유디트란 이름이 주는 묘한
긴장감은 있었어요
오늘은
이걸 볼까
아님 셰이프 오브 뮤직을 볼까
고민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잘 본것 같습니다
셰이프 오브 뮤직도 곧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