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무뎌보이나 무디지 않은
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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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를 알고 있었고, 직접적 묘사가 없음에도 뭔가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인간의 존엄성이란 나이나 차림새같은 것으로 계급화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근데 모순적이게도 영화를 보면서는 저 생각의 함정에 빠져서 '그래도 나이가 드셨으니 좀 착각하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저렇게 점잖게 잘 차려입으시는 분이면 설마 그럴까'하다가도 '아니 이렇게 판단하지 말라는 거잖아' 반성하며 봤습니다.
어쩌다보니 오늘 에이지즘, 노키즈존에 대한 논쟁을 접했어서 이 영화가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사회에서는 그래야 하는 나이, 그런 나이, 그러면 안 되는 나이, 그럴 수 없는 나이,,, 말이 너무 많아요.
포스터에 나온 "용기를 내는 게 당연한 나이"란 말이 참 크고 무겁습니다.
사운드가 엄청난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말과 소리에서 오는 긴장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근데 성수mx는 다른 지점들에 비해 썩 좋다는 느낌이 들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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