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후기입니다:)
동그마니
664 6 6
mx를 벽에 붙어서 관람하는 것은 한쪽 귀를 막고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한쪽 귀만 몹시 풍부해지는 희한한 경험을 했네요😆
굉장히 의미있는 영화입니다.
존재의 이유가 명확합니다.
얼마 전에 책에서 본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그 책 속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게 최고야!"
라는 말을 내뱉은 주인공이 문득 자신의 말을 돌아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프고싶어서 아픈 사람이 어디 있고 치매에 걸리고싶어서 걸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인데... 나는 어느새 자신이 하는 말에 둔감해져있다. 자신이 하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조심해야겠다.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나이 들어야겠다.'
인상적이어서 적어두었던 부분을 전달하기 좋게 조금 바꾸었습니다.
영화는 보는 내내 영화적이지 않았어요.
상황을 끔찍한 상황으로 설정해서 우리가 빠르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을 뿐이지, 무척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시사합니다.
늘 성수에서 보던 문구지만 영화를 보고 나와서 딱 마주하니 찍고싶어졌어요ㅎㅎ
써있는 문구처럼 이 영화도 상영이 끝나고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시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인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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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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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화적이지 않다는말이 먹먹하게하네요ㅜㅜ
23:35
20.08.12.
zlzl12zl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도 하나하나가 다 들어봤을법한 말 뿐이었어요...
00:05
20.08.13.
2등
후기들이 다 좋네용
23:38
20.08.12.
공명
추천입니다😆👍
00:06
20.08.13.
3등
꼭 봐야겠다는 마음과 외면하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드는 작품이에요. 어찌됐든 보러 갈 생각이지만 관람 후의 후유증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ㅎㅎ
00:30
20.08.13.
돌멩이
관객의 감정을 자극해서 후유증이 남게하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런쪽으로 제가 좀 약해서 그렇게 공격당하고나면 몇시간이고 못 헤어나오는 스타일이거든요😂
00:37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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