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뒷이야기 04 - 유이의 문신과 노래의 의미 (약스포)
영수다에서 <다만악...> 질문 받은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질문이 꽤 많았고, 홍원찬 감독님이 꼼꼼하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솔라시네마/바이코딘 님이 질문하신거 반영했습니다.
(질문)
유이 문신의 의미를 알려주세요. 유이 쇄골쪽에 필기체 타투 궁금하고요. 왼쪽 어깨에 무슨 연인 같은 타투도 있던거 같은데 혹시 애기엄마랑 자신인가요? 원래 박정민 배우님의 타투라고 <변산> 인터뷰에서 본거 같은데... <다만안>의 캐릭터와 잘 맞아서 그냥 유지가 된 건가요?
홍원천감독님 답변입니다.
유이의 문신은 전부 박정민 배우 본인의 문신입니다. 새 그림도 있고 레터링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유이의 캐릭터와도 맞아서 그대로 노출 시켰습니다. 어깨 쪽에 문신은 사람 모습인 걸로 기억하는데, 부모님이라고 박정민 배우가 알려 줬던 게 기억납니다.
재밌는 것은 박정민 배우가 극 중 부르는 노래의 제목이 우리말로 ‘상처 입은 새(Wounded Bird)’ 인데, 배우의 몸에도 실제로 새 문신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극중 유이가 불렀던 노래 'Wounded Bird')
원래 유민이 방콕에서 첫 등장할 때 집에 있는 관상용 ‘카나리아’를 보며 엄마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카나리아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장면은 편집에서 빠졌습니다.
후에 유민이 랑야오 마을의 마약 공장 위층에 갇혀 있을 때, 창밖의 새 소리를 듣고 새를 보기 위해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가 인남에게 목격되는 설정이 있습니다.
유민의 집에서는 새가 우리에 갇혀 있었지만 후에는 유민이 갇힌 채로 날아가는 새를 바라본다는 식인데, 영화상에서는 새 소리에 창밖으로 몸을 일으키는 유민의 모습만 들어가 있습니다.
PS : 유민이 창밖을 보는 장면은 영화 다시 볼때.. 소리를 잘 들어야겠어요 ㅎㅎ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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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얘기를 보니 새 모티브를 유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서도 좀 더 적극적이면서도 은근하게(?) 활용해 나갔더라면 좋았겠다 싶네요.
앗! 이게 아니죠😅
대중이 거부감 없이 캐릭터를 받아들일 정도로 대단한 연기를 한 것 같습니다
분장이 아닌 박정민 배우 본인 문신이었다니..!!😲😲
배우님 본인 문신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