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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리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생존·재난 실화영화 총정리 (블로그 글 / 반말주의)

솔라시네마 솔라시네마
8821 14 18

오늘도 역시나 블로그 글을 들고왔습니다. 반말로 글이 쓰여있습니다. 참고부탁드려요

본문은 (https://blog.naver.com/thfdleoddl91/221971094415) 입니다.

재미삼아 시작했던건데 하다보니 더 재밌네요 ㅋㅋㅋㅋ 다른 주제들도 열심히 영화 보고 있는데 혹시 보고싶은 테마가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내일부터 첫출근이라 영화를 많이 못 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하네요 흑흑

 

아! 참고로 실화 영화의 진짜 이야기를 써논거라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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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있다. 그중 과거부터 현재까지 벌어졌던 생존 · 재난에 관련된 사건 그리고 그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정리된 순서는 여느 때와 같이 영화의 개봉일, 미개봉작이라면 만들어진 연도에 따라 나열된다.

영화의 실제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둔 글로 개인적인 궁금증 때문에 시작하게 되어 실제 사건을 찾는데 고생을 엄청 했다.

대부분 재난(자연재해, 사고 등)에 관련된 영화로 구성해보았고,

열심히 자료 조사를 했지만 혹여 빠진 영화실제 사건과 다른 부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참고로 폼페이는 화산 자체만 실화이고 내용은 실화가 아니라고 하여 제외하였습니다.

**전쟁, 인질극, 테러 등은 따로 소개할 예정 (쿠르스크는 조금 애매해서 그냥 넣었습니다.)

★ 봤는데 리뷰 안 쓴 영화는 🎬 체크, 쓴 영화는 설명 밑에 리뷰 링크

생명_.jpg

■ 여론과 언론의 민낯, <생명>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한 인간의 생명에 대한 의지와 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두 명의 신문 기자의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들끓는 여론의 관심에 언론은 김창선의 가족들을 불쌍한 사람들로 형상화하고, 김창선의 생사를 하나의 ‘극적인’ 사건으로 만들어 버린다. 홍 기자는 이를 바라보며 끝까지 김창선의 생명에의 의지를 믿지만 서 기자는 이를 냉담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김창선이 구출되자 이 둘의 관점은 역전되고 만다. 홍 기자는 김창선을 영웅으로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말하며 허탈해하고, 서 기자는 김창선의 의지가 ‘기록을 깬 것’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여론과 언론에 대한 감독의 냉소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EBS)

해당 실제 사건을 지속 찾아봤으나 너무 옛날 영화라 찾을수가 없어 다음 영화 소개글을 가져왔다.

남극이야기_.jpg

■ 남극에 버려진 강아지들 이야기, <남극 이야기> & <에이트 빌로우>

1957년, 남극에 강아지 몇 마리가 버려지는 사건이 있었다. 악천후로 인해 철수해야 했던 일본팀에서 개들을 남겨두고 간 것인데 1년 후 그중 몇 마리의 강아지가 살아남은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연에 동화되어 살아남은 모습을 보였다.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남극 이야기>라는 영화로 개봉해 엄청난 감동을 주었고 얼라이브 감독인 프랭크 마샬이 이 영화를 보고 다시금 재탄생시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에이트 빌로우가 개봉할 수 있게 되었다.

얼라이브_.jpg

🎬 생존을 위한 선택의 기로, <얼라이브>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 공군기 571편이 안데스산맥 상공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조난 사고를 당하게 된다.

재난을 당한 그들은 시합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향하던 스텔라 마리아 학원의 크리스천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럭비팀 '올드 크리스천' 외에 5명의 승무원과 승객 40명으로 총 45명이었다. 사고가 난 직후 사망자 12명, 행방불명 5명, 생존자는 28명이었고 부상자들도 있었다.

깊은 눈 속에서 식량, 의약품 등 필요한 게 없었던 그들은 하나둘씩 죽어가기 시작했고, 추락으로부터 2주 뒤 라디오에서 그들의 수색이 중지된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은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바로 이전부터 거론되던 인육을 먹기로 한 것이다.

단백질 보충, 허기를 달랜 뒤 그들은 체력이 남아있는 사람 몇 명을 구성해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행군을 시작하기로 한다.

추락으로부터 72일째, 마을까지 간 그들은 농부를 만나게 되고 농부에게 sos 쪽지를 보내게 된다.

그렇게 남은 이들까지 구조가 되며 그들의 이야기는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고 총 16명이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게 된다.

2006년엔 책으로 2007년엔 다큐멘터리 영화로 해당 사건이 다뤄졌다.

고스트 앤 다크니스_.jpg

■ 영악한 사자들의 콤비 플레이, <고스트 앤 다크니스>

19기 후반 아프리카 케냐의 차보에서 '고스트'와 '다크니스'라는 수사자들이 영국 정부의 철도공사장 캠프를 배회하며 무려 135명의 목숨을 앗아간 걸로 추정되어 군인이 파견되었고, 그 후 실화의 주인공 존 핸리 패터슨 대령의 '차보의 식인 괴물들'이란 소설을 집필, 이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를 제작하였다. 영화는 고증이 잘 된 완성 높은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사자들은 허기가 아닌 재미로 인간을 사냥했고 자신들이 사냥한 인간의 뼈를 동굴 등에 모아놓는 등의 행동을 보였는데 이는 훗날 다큐멘터리에서 무리에서 빠져나온 사자들이 이상행동을 보인 모습이라 설명되었다고도 한다.

실제 수사자들은 갈기가 없는 종으로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박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타이타닉_.jpg

🎬 영원히 기억될 세기의 로맨스, <타이타닉>

1912년 4월 14일 밤 23시 40분, 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로부터 남서쪽으로 640km 떨어진 바다에서 빙산에 충돌하여 빙산과 부딪힌 2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한다. 타이타닉 침몰 사고는 당시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 생존자는 불과 711명에 불과하다.

퍼펙트 스톰_.jpg

■ 메사추세츠 어부들에게 바치는 영화, <퍼펙트 스톰>

1991년 안드레아 게일 호 재난사고를 다룬 영화이다.

안드레아 게일 호에 타고 있던 모든 어부들은 죽었으며 1623년부터 대략 만 명 정도 죽었다는 내용의 자막이 영화 마지막에 나오면서 영화는 알 수 없는 실제 사건보다 91년 폭풍 외에도 바다에서 희생되어온 메사추세츠 어부들에게 영화를 바치는 추모의 뜻을 보인다.

유가족들이 실제와 다르게 각색되었다고 했으나 살아남은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사실 비교가 어렵다.

늑대의 후예들_.jpg

■ 프랑스 제보당 사건, <늑대의 후예들>

18세기 프랑스 제보당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알 수 없는 괴수로 인해 약 210명이 공격당하고 그중 113명이 사망, 4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 중 98명이 시신의 일부가 사라져있었다고 한다.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60~10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는 기록도 있다.

1764년부터 1767년까지 활동한 개 과 동물로 늑대로 추정하고는 있으나 괴수의 정체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고, 루이 15세가 괴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파견한 늑대 사냥꾼 프랑수아 앙트완이 늑대를 잡았으나 그 뒤로도 사건이 발생되어 괴물에게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오픈워터_.jpg

🎬 여행사의 실수로 인한 사고, <오픈워터>

1998년 여름,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미국인 로너건 부부가 여행사의 실수로 인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들이 실종된 곳은 잔인하기로 유명한 뱀상어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

사건 발생 48시간 만에 그들이 입고 있던 잠수 조끼가 해안에서 발견되면서 뱀상어의 습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몇 달 후 연안에서 포획된 상어의 뱃속에서 인간의 잔해가 발견되었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이 커플의 구조요청이 적힌 메모판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블랙 워터_.jpg

■ 4m 악어의 공포, <블랙 워터>

호주 북부에서 일어난 사건을 영화화했는데 당시 10대였던 피해자들인 숀 블로어, 애슐리 맥거, 브렛 맨 세 친구는 일요일에 노던 테리토리의 수도인 다윈에서 처음으로 큰 강인 피 니스 강 옆에 버려진 주석 광산 근처에서 쿼드 바이킹을 갔다. 어느 순간 그들의 곁에 악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은 근처의 나무로 재빨리 갔다. 나무에 채 가기 전 브렛 맨은 악어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고 나머지 둘은 4m가 넘는 악어를 피해 나무에서 무려 22시간 동안 공포에 떨었고, 그들이 타고 간 자전거를 발견한 경찰은 그들을 찾을 수 없어 헬기까지 띄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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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육의 맛을 알아버린 악어, <프라이미벌>

아프리카 브룬디의 탄가니카 호수에서 1998년부터 출몰했던 '구스타프'라는 악어를 다룬 영화.

이 악어는 몸길이가 약 6m 이상으로 무려 300명 이상의 사람을 잡아먹으며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스타프가 인육의 맛을 알게 된 이유가 아프리카 내전과 학살 과정에서 정부가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호수에 버려서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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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레이 바운디의 실화 이야기, <더 리프>

레이 바운디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영화.

1983년 바운디와 그의 두 친구인 데니스 패트릭 머피와 린다 앤 호튼은 호주 해역에서 일을 시작했다.

세명은 서핑 보드를 타고 인근 암초로 노를 젓기로 결정했으며 보드를 타는 동안 15 피트의 상어가 자신들을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상어가 갑자기 머피를 공격하고 다리를 가져갔다. 머피는 피를 흘리며 도망쳐 상어를 유혹하고 죽임을 당했다.

두 시간 후에 오전 4시에 암초로 계속해서 가던 둘을 상어가 다시 나타나 공격했다. 바운디는 이렇게 회상했다.

"내 옆에서 원하는 만큼 느리게 돌아와서 몸을 돌리고 린다를 팔과 가슴 주위로 움켜쥐었습니다.", "상어가 서너 번 정도 그녀를 흔드는 동안 나는 여전히 그녀를 손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린다가 상어와 부딪히자마자 작은 소리를 내며 죽었다는 것을 거의 바로 알았습니다.” 바운디는 결국 36 시간 후에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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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아이거 북벽 실화, <노스페이스>

Northface 란? 북반구에서 산의 북쪽이 일반적으로 가장 춥고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등산하기 가장 힘든 곳

히틀러가 통치하던 시대, 나라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제국주의 사상이 만연했던 시절, 올림픽 이전 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럽 전역에 오르기 힘들다는 죽음의 북벽이라 소문난 아이거 북벽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어났고 그들을 찍기 위한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당시 독일 산악인이던 토니 크루츠와 앤디 힌터스토이서의 실제 삶과 빛나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그들의 이야기는 실화이나 영화에 나온 러브스토리는 영화적 감동을 위해 추가된 픽션이라고 한다. (위 사진은 실제와 영화 스틸컷을 비교해 놓은 사진인데 왼쪽이 앤디, 오른쪽이 토니이다.)

아이거 북벽은 알프스 3대 북벽으로 등반 역사상 사망자가 제일 많은 곳으로 현재까지 약 6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토니 크루츠는 구조대와 로프의 거리가 3미터 모자라 동사를 하여 더 안타까운 이야기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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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지진을 모티브로..., <대지진>

실화 이야기라고 적혀있으나 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에서 7.8 강도의 지진이 23초간의 지진으로 당산 시민 절반인 약 27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만 실화이고, 지진이 일어난 사실을 제외하고는 중국 최대 문호가 '짱린'의 소설 <余震> 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당산의 제안을 받아 펑 샤오강 감독이 영화화를 했고 실제 해당 지진의 피해 규모는 당시 중국이 비밀리에 붙여 아직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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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더 큰 것은 없다, <127시간>

아론 랠스톤은 2003년 04월 26일 미국 블루존 협곡 홀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은 매우 위험한 협곡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었다.

오후 2시 45분경 협곡 아래로 들어가던 중 약 360kg 정도 무게의 바위가 떨어지며 그의 오른쪽 팔을 짓눌러버렸다.

바위에 깔린 팔을 뺄 수 없었던 아론은 며칠 동안 가지고 있는 물과 음식으로 버텼지만 곧 음식들은 다 떨어졌고 그는 소변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버텼지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아무에게도 여행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그는 직접 자신의 이름, 나이, 예상 사망 시각 등을 바위에 새기고 가족들에게 남기는 비디오를 찍는다.

그렇게 포기할 때쯤 꿈을 꾸게 되고 아론은 마음을 바꿔 탈출을 감행한다.

그는 팔을 자르며 신체의 25% 혈액을 소비했고 그곳을 탈출해 지나가던 여행객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었다고 한다.

아론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냈으며 그 책을 본 감독은 영화화를 결정, 그는 영화 제작 초기부터 함께 해 자신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려주어 영화는 보다 완성도 높게 제작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임파서블_.jpg

🎬 대재앙 속에서 만난 기적의 사랑, <더 임파서블>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 쓰나미가 태국을 강타했고 단 10분 만에 5000명, 30분 만에 13만 명, 총사상자 30만 명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벨론 가족은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을 데리고 태국 리조트에 있었는데 10분 만에 모든 것을 휩쓸어가 뿔뿔이 흩어져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었으나 가족의 노력으로 30만 명의 사상자를 낸 대재앙 속 다섯 식구가 모두 살아서 만나게 되었다.

▶ 리뷰 : https://blog.naver.com/thfdleoddl91/221078047687

생존게임 247°F_.jpg

■ 철없는 친구의 장난!?, <생존게임 247℉>

호숫가로 휴가를 떠난 4명의 남녀가 음주 후 사우나를 하게 되는데 우연한 사고로 인해 사우나에 갇히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영화는 실제 그루지아의 한 청년이 장난으로 사우나 문을 잠갔고, 그 안에 있던 그의 친구들이 10시간 넘게 사우나에 갇혀있다가 발견된 것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어밴던드_.jpg

■ 로즈 노엘 난파 사건, <어밴던드>

존 글레니, 릭 헬리겔, 짐 날렙카, 필 호프먼, 네 명의 남자가 난파, 폭풍, 기아 속에서 살아돌아온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

그들은 항해 3일만인 1989년 6월 4일 오전 6시 큰 파도가 그들의 배를 덮쳐 전복되었고, 그렇게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119일간 표류하게 된다.

그들이 구조되고 4개월 동안 선체에 매달려 생존했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보도되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왜냐면 한 명은 깨끗이 면도가 되어있었고 나머지는 턱수염과 머리카락이 손질되어 있고 깨끗한 옷을 입은 건강한 상태였기 때문이었고, 배가 4개월 동안 태평양을 표류했다면 예상 경로는 칠레 쪽으로 가야 하는 게 맞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마약상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배의 상태를 봤을 때 이들이 조난을 당한 게 맞았고 그들은 선체 위가 아닌 배의 다른 공간에서 지냈다는 등의 4명의 진술 또한 일치하여 사건은 그렇게 조난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후 그들은 두 번 다시 서로를 보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에베레스트_.jpg

■ 희박한 공기 속으로, <에베레스트>

1996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당시 에베레스트 등반 붐이었고 롭 홀은 1992년부터 4년간 사상자 없이 정상에 올려보냈으나 1996년 하산 도중 기상악화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었다. 당시 등반대에 함께 했던 존 크라카우어란 저널리스트가 이 사건을 토대로 '희박한 공기 속으로'라는 책을 발매, 이 책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

백컨트리 - 야생곰의 습격_.jpg

■ 참신한 프러포즈의 결말은, <백컨트리 - 야생 곰의 습격>

2005년 캐나다 미시시피 호수에서 당시 30세였던 재클린 페리라는 여성에게 그의 남자친구 마크 조던은 참신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국경 부근 변두리 야영이 금지된 오지로 들어가 단둘이 밤을 보낸 뒤 프러포즈를 한다. 다음날 무언가 텐트를 두드리는 소리에 조던은 잠에서 깨었고 텐트 밖에 있던 건 거대한 곰이었다. 영화와는 다르게 실제 사건에서는 여자가 곰에게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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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딕의 실화 이야기, <하트 오브 더 씨>

1819년 여름, 포경선 에식스호는 낸터킷 섬에서 항해에 올랐다. 15개월 뒤, 남태평양의 한가운데서 길이 30m, 무게 80톤의 성난 향유고래의 공격을 당하면서 238톤의 배가 단 10분 만에 침몰한다.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은 21명의 선원들은 3개의 보트에 나눠 타고 육지를 찾아 헤매지만 식량이 떨어져간다. 그들은 94일간 7,200km 표류했던 21명의 조난 대원들 중에 살아남은 8명은 모두 백인이었고 인육을 먹어서 살아남았다.

파이니스트 아워_.jpg

■ 용기가 이루어낸 기적, <파이니스트 아워>

1952년 2월 18일, 미국에서 두 척의 배가 한날한시에 반파가 되었다. 그중 한 척에는 바로 구조 대원들이 투입되어 선원들 모두가 구조되었지만 펜들턴 호는 뒤늦게 발견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 있었기 때문에 모두들 이 배의 선원들이나 구조 대원들이 돌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니 웨버는 단 4명의 구조 대원들만으로 32명의 선원을 구조했고, 정원 12명을 넘겨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었지만 모두를 구출해 돌아간 용감한 일을 해낸 버니 웨버는 미국 해안 경비대 인명 구조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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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광부 33인의 실화 이야기, <33>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섭씨 32도, 습도 95%의 700m 지하에 33인 광부가 매몰된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33인의 광부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무려 69일 동안 지하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버텨냈고 69일째인 10월 13일 전원 구출에 성공한다.

영화 마지막엔 실제 광부들의 에필로그가 나오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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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명 전원 생존기,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2009년 1월, 뉴욕 상공에서 us 에어웨이스 1549편 비행기가 이륙 약 2분 후 새 떼와 부딪혀 추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조종사였던 체슬리 슐렌버거는 회항이 무리라는 것을 느끼고 뉴저지 공항으로 비상착륙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역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기에 이륙 5분 만에 허드슨강으로 추락, 24분 만에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155명 전원 구출되었다.

기체가 조금만 틀어져도 기체 자체가 박살 나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강으로 추락한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는데 무동력 운전 경력이 있던 그는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 꼬리부터 물에 닿게 하여 비행기를 무사 착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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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탐욕에서 빚어진 인재, <딥워터 호라이즌>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 멕시코만에서 발생된 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사건을 영화화했다.

딥워터 호라이즌호는 무리한 작업량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으나 시추 일정이 늦어질수록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영국 석유업체 BP 사는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결국 배는 터지고 사망자는 11명, 중상자 17명의 희생자를 내고 36시간 만에 침몰, 폭발 이후 5개월간 약 7억 7천800만 ℓ, 2007년 발생한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62배에 달하는 원유가 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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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르마르크(Eric LeMarque)의 생존 실화, <식스빌로우>

동계올림픽 하키 선수였던 에릭은 큰 성공을 한 뒤 약물에 빠져지냈는데 그 뒷 배경에는 어린 시절 알콜 중독인 아버지로 인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 이후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고 떠나면서 세상에 대한 증오가 생겼다고 한다.

사고 당시 그는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출입제한구역으로 들어섰다가 길을 잃고 8일간 고립되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다리 부상을 당하고 먹을 것도 하나 없는 그 상황에서 가족에게 돌아가겠다는 희망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극복해내 현재는 동기부연 강연자이자 아이스하키 유소년 코치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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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산불 앞 그들의 이야기, <온리 더 브레이브>

2013년 6월 28일 미국 야넬 지역에서 야넬힐 산불이 발생된다. 건조하고 높은 온도, 강한 바람으로 산불은 점점 거세지고 그 불을 막기 위해 정예 멤버로 구성된 핫샷 팀이 출동한다. 그들은 6월 30일, 갑작스럽게 방향이 바뀐 불길 때문에 산불을 진압하던 도중 19명이 사망하고, 같은 소속의 소방관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 이 사건은 1933년 로스앤젤레스 그리피스 공원에서 불이 나 소방관 29명이 순직한 이래 최대 규모의 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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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엄한 자연 속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정글>

1981년 이스라엘의 젊은 모험가 요시 긴시버그가 2명의 친구와 1명의 가이드와 함께 아마존 정글로 탐험을 떠났다가 위험에 빠져 30일 동안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 실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 리뷰 : https://blog.naver.com/thfdleoddl91/22197742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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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이겨낸, <어드리프트 : 우리가 함께한바다>

1983년, 41일간 남태평양을 항해한 태미 올드햄과 리처드 샤프, 두 사람은 함께 요트를 타고 6500km의 긴 여행을 시작하고 바다 위에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던 중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만나게 되면서 겪은 일을 올드햄이 직접 쓴 ' 슬픔의 붉은 바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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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명의 마지막 기록, <쿠르스크>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바렌츠 해에서 118명이 타고 있는 잠수함이 침몰하게 된다. 이때 러시아에서는 수차례 구조하려 하지만 부족한 군용 예산으로 장비가 부실해서 구조할 수 없었다. 잠수함 안 사람들은 침몰 뒤에도 상당한 시간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높았고, 러시아는 구출 작업에 늦장을 부리고 서방의 구조 작업 지원도 거절한다. 가라앉은 잠수함에 먼저 접근하여 승조원들이 모두 질식해서 숨져있는 것을 노르웨이 해군 구조대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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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온리 더 브레이브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21:03
20.08.11.
profile image 2등

고스트 앤 다크니스.. 오랜만에 듣네요.^^

21:22
20.08.11.
profile image 3등
데드 얼라이브 :) 대학교 심리학 시간때 분석하라는 리포트 제출하라고 했던 기억이나네요.ㅋㅋ그 교수님 재미났는데, MBTI랑 같이 적용해서 등장인물 성격 비교했었던 것 같아요. 블로그 정리중이시구나.(전 귀챠니즘이라 방치...그래서 엉망...)
21:49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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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전에 쓴 글들이 너무 두서 없기도 하고 깔끔하게 바꿔볼 겸 해서 정리중이긴한데...쉽지않네요ㅠㅠㅠㅠ
22:01
20.08.11.
파이니스트 아워 정보 중에 1252년을 1952년으로 수정하셔야 할 듯 한?
14:59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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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is
아!? 감사합니다ㅠㅠ 글쓰면서 오타가 있었나봐요 수정하겠습니다!!!
18:48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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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체인질링'도 추천요 ;]

 

1928년에서 1930년 사이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일대에서 일어난,

어린 소년들을 납치, 감금, 살해한 '고든 노스콧 사건(와인빌 양계장 연쇄 살인사건)'이 영화의 이야기 소재

 

458917_118953_4118.jpg

17:19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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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v
아! 범죄 관련은 영화가 많아서 따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은 조난에 가까운 영화만 모아봤어요! 다음 글에 꼭 넣겠습니다!
17:28
20.08.12.
profile image
솔라시네마
그러시군요
글 올려주시면 흥미롭게 일독하겟습니다 :)
19:10
20.08.12.
profile image
모든재난,재앙사건들이 영화의 만듦새와 관심도를 떠나서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해주네요
열심히 살고 또 좋은 영화많이 봐야겠어요!!.......잘 보았습니다.
21:30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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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종족
그니까요...제가 저 글을 썼을 당시 글에 있는 정글이란 영화를 봤는데 온전히 일상을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구여😢
21:53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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