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뒷이야기 02 - 레이가 사랑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영수다에서 <다만악...> 질문 받은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질문이 꽤 많았고, 홍원찬 감독님이 꼼꼼하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쀼뮤와/익마 님의 질문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질문)
레이가 마시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만든것인지,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인지?
판매 제품이라면 봉지 커피 같은걸로 만든 건지?
사왔다면 브랜드도 궁금해요.
홍원찬 감독님 답변입니다.
레이의 아아는 배우의 의견에 따라 들어 간 소품인데, 이 아아가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될지 몰랐어요
일본 촬영의 경우 이정재 배우가 직접 준비해 온 것인지
소품담당자에게 준비해 달라고 해서 급히 사온 것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도 알수는 없습니다. 아마 이정재 배우는 알고 있을 겁니다.
태국의 총포상에서 아아가 나올때는
일본에서 레이가 마시던 사이즈의
컵과 안에 든 얼음의 내용물이 달라
소품 담당자가 구하느라 애를 먹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태국 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컵 사이즈가 제한적이고
얼음이 잘게 썰린 얼음밖에 없어서
배우가 원하는 컵과 얼음을 구하기 위해 애를 썼던 거 같습니다.
커피 컵의 사이즈와 안의 얼음 설정까지 신경 쓰는
이정재 배우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고, 소품이었습니다.
다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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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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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레이의 그 불같은 광기를 조금이나마 식게 해주는 ? ㅎㅎㅎ
다크로드님에게도 감독님에게도 모두 감사해요^^
일본과 태국의 아아 컵사이즈와 안의 얼음 설정까지 맞추려고 했다니...
아아를
드소서
레이가 일본에서 마신 커피의 정체를 추측해봅니다🤔
별거 아닐 수 있는 아아가 영화 속에서 레이의 잔혹함을 가장 잘 드러내는 소품이 됐죠. 이정재 배우도 작품 준비할때 진짜 작은 것 하나 꼼꼼하게 준비하는듯요.
그렇지않아도 아아 마실때마다 눈길이 갔었는데 말이죠
다른 곳들은 잘잘한 커피빈스타일 얼음을 마니 쓰긴 하더라구요
마치 전문직 종사자 처럼 보이게 해주었어요. 근데 그게 살인청부업 칼잽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