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영화네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문 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요. 우리나라에선 극장개봉을 못하고 vod로 출시됐었네요. 어린 두 연인의 사랑과 인종차별 문제를 잔잔하게 그린 영화였어요.

배리 젠킨스 감독의 영화답게 영상미가 좋았구요. [문 라이트]에 이어 함께한 음악감독 니콜라스 브리텔의 음악도 정말 좋았어요. [문 라이트]를 보면서 흑인들을 참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두 연인과 가족의 사랑이 아름답네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레지나 킹의 연기도 좋구요. 문 라이트를 잘 보신 분이시라면 이 영화도 보시면 좋겠다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