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관을 특별관으로 착각하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력 추천 리뷰
이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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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이정재 배우님이 출연하신다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관성처럼 영화를 보러갔다가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분명 저는 일반관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관람했는데
홍경표 촬영감독님의 처음 보는 액션 촬영 기법과
이정재 배우님의 강렬한 눈빛이 만나니
마치 이정재 배우님이 스크린에서 튀어나오는듯한
3D 효과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철창 장면에서 레이가 살기등등한 눈빛으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너무 쫄려서
제발 철창이 안 열리기를 기도했어요 🙏
화끈한 총격씬에서는 '이곳이 바로 돌비 시네마?!'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사운드가 엄청나서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호강할 수 있었어요.
이번 영화에선 황정민 배우님이 잘생김까지
연기하시는데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ㅠㅜ
인남의 호수같은 눈빛에서 수영하고 싶었어요 🏊♀️🏊♂️🏊♀️🏊♂️
레이의 스타일리쉬한 의상들을 보는 재미도 엄청났어요.
흰 코트부터 애니멀 프린팅, 실크 셔츠 등등
인간 패션 소화제여서 다음 장면에는
어떤 의상을 입고 나올까 기대되더라구요.
레이의 아메리카노 마시는 모습 멋진 척 장난 아닌데
멋있어서 영화 보고 나와 레이처럼 따라 마셔보고
자괴감 든 사람 나야 나...
황정민, 이정재 두 배우님의 2D를 3D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의 강렬한 연기,
홍경표 촬영감독님의 스타일리쉬한 촬영기법과 영상미,
고막을 발로 차고 들어오는 액션 씬의 사운드로
엔딩 크레딧이 끝나자마자 기립박수 치고 싶어지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극장에서 꼭 보시기를
강.력.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