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상상하는 것은 자유지만 (스포)
강철비1도 봤지만 현실성이 너무 없어서 큰 감흥이 없어 2편은 안 보려다가 평이 그다지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봤는데, 전체적으론 1보단 나은 것 같지만 그냥 상상 이상 이하도 아닌 느낌이네요.
이런 류의 영화가 공감을 받으려면 상상이 내 개인의 희망 또는 바램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강철비2 영화를 만든 의도는 충분히 알겠는데 상상도 상상 나름이라고 내 개인적은 관점에선 현실성이 역시 너무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
게다가 우리 민족의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국뽕이 물들고 주변 그래도 강대국 소리 듣는 사람들은
너무 과소평가 혹은 돌대가리들만 있는 나라로 모는 것 역시 좀 공감하기 어려웠음 ㅋㅋㅋ
3명의 국가 원수 중에서 남한의 대통령은 그런대로 그러나 나머지 두명의 경우 북한 위원장은 너무 남한 사람처럼
미국 대통령은 너무 악당 같이 그린 것은 좀 과한 것 같고,
독도 얘기가 나오던데 독도 관련해서는 남한 일반 국민들도 잘 모르는 여러가지가 얽혀 있는데
영화 내에서 나온 것들은 너무 수준이 낮은 얘기
제일 가관인 것은 북한 쿠테타 주역인 곽도원의 발상. 아니 아무리 북한 쿠테타라도 다 머리가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일텐데
이건 뭐 쿠데타가 동네 애들 장난인가 더구나 철권통치의 북한에서 쿠를 소수 몇몇이 애들 장난하듯이 해서 그것도 초기에
성공한 것도 웃기고 생각 자체가 일본한테 돈을 받아서 일본을 핵으로 치고 미국 대통령을 인질로 잡아서 협상을 하고 ㅋㅋㅋ
북한 사람들을 너무 바보로 묘사.
마지막 정우성의 연설은 바로 감독의 생각이라고 보는데 그 연설 내용은 지극히 동감.
통일은 국민이 원해야 가능하다는 그 의미.
과연 통일은 언제나 가능할지 ㅋㅋㅋ
별점 두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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