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뮤지컬, 뮤지컬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데다 호평도 꽤 있는 것 같아서 보고 왔습니다! 특히 주크박스 형식이나, 보통의 음악 영화가 아닌, 전형적인 뮤지컬 형식의 영화는 국내에서 본 적이 없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상업영화들만 많이 봤던 탓인지, 어게인을 보면서 엉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뮤지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상업영화들은 단위가 다른 제작비가 들어갔겠지만, 그걸 감안해서도 넘버들의 악기 편성, 사운드가 많이 빈약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이끄는 임팩트 있는 주제선율이 없었기에 끝나고 머리에 맴도는 멜로디도 없었구요.. 뮤지컬 넘버보다 스코어가 훨씬 좋았습니다.
앙상블의 연기도 아쉬웠습니다. 다같이 춤을 추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보는 배우, 그렇지 않은 배우들이 있었는데, 정리되지 않은 시선처리 때문에 전체적으로 엉성해보였습니다. 또 주연 배우 혼자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뒤에서 립싱크를 같이 하고 있다거나,,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릴적 EBS에서 보던, 중간 중간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ㅠㅠ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내용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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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까지 날 서서 짜증만 부리는 여주 땜시 비오는 날 봤다가 기분만 나빠져서 나온 ...
(그 이유가 영화에 스며있긴 한데, 갑자기 엄마한테 포커스 맞췄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다, 극 중 상황들을 보면 '니가 지금 잘 안 되는 거 여자라서라던지 뭐 그런 거 아니고 그냥 니 성격이 드러워서 그런거 맞지?' 하고 싶어지던 -.,- 그래놓고 또 마무리는 엉성하게 호로록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꺼야! 랄랄랄!' 하듯 끝내더군요 -.,- 끝까지 그녀에 공감할 수 없던.. (차라리 여동생에게 공감했.. ㅋㅋㅋ 언니는 최악이야!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