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B님 나눔)오케이 마담-간단후기
소설가
1824 4 4
잠수함 영화 강철비2에 이어 이번에는 비행기 영화 하나 등장이군요. 떠올려 보니 찰진 욕드립 난무했던 하정우 감독작 [롤러코스터]나 과거 칼기 테러사건을 모티프로 했던 [마유미] 정도 떠오르네요.
꽈배기 맛집 사장인 미영과 돈 안 되는 캄퓨터 수리공 남편인 석환 박성웅 배우가 세상 처음 떠나는 해외 여행에 테러리스트가 탔다는 설정입니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 관객 층이 가장 넓지 않나 싶습니다. 웃음 타율 굉장히 좋더라고요. [내 안의 그놈] 만큼이나 웃겼던 듯해요. 객석 웃음바다였어요. 적당한 감동에 반전. 시리즈 가능성까지. 어느 정도 무난한 흥행하지 않을까 싶은 딱 엄정화 배우표 영화라고 하면 정답일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영화가 굉장히 하대 받습니다만 가장 만들기 어려운 장르가 코미디 아닌가 싶어요. 다른 장르는 공식화된 플롯에 충실할수록 각광을 받지만 코미디는 재탕하기 어렵거든요. 코미디 영화란 따지고 보면 참 맛집 같네요. 약간만 뭣 해도 불만 속출에 조금만 덜 웃겨도 금세 돌아서 버리는 듯하니까요.
오랜만에 유쾌한 영화였어요. 걱정 없이 웃고 즐기려는 관객에게는 딱 부합하는 영화였습니다. 그 이상은 금물. 생각해보니 이것도 맛집과 비슷한 결론 다다르네요. 요즘 극장표 한 장 돈으로는 맛 집 가기 힘들지 않나 싶은.
추천인 4
댓글 4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예고편 보고 두 부부가 무슨 국정원 요원인가 싶었는데.. 꽈배기 사장으로 끝까지 가는 건가요?..^^
09:29
20.08.07.
golgo
(강)스포일러 됩니다. ㅋㅋㅋㅋㅋ 보십시오.
09:45
20.08.07.
2등
그냥 맘놓고 웃을수 있는 영화였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09:49
20.08.07.
시애틀의잠못이루는밤
맞아요. 맘 놓고 웃을 수 있는 영화. 이런 영화에 작품성 어떻고 하며 접근하는 거 난센스잖아요. 그런 영화의 목적은 그런 영화, 이런 영화의 목적은 이런 영화... ㅋ
09:52
20.08.07.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