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시사로 <반교-디텐션> 보고 왔습니다

쫄보라 공포영화는 잘 안보는데 대만 현대사를 다뤘다는 정보를 접하고 관심이 생겨서 시사회를 신청하였습니다. 사실 영화 보러가면서도 너무 무서우면 어쩌지 ㅠㅠ 하면서 봤는데 섬뜩한 장면은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되게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공포영화 기대하고 관람하시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화는 대만 계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보면서 어떤 장면에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폭력과 억압에 물들어버린 학교...ㅠㅠ 1막까진 좋았는데 2막부터 로맨스가 나오면서 스토리가 좀 밍숭맹숭해진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ㅠㅠ (게임에도 로맨스가 나오나요? 게임 찾아봤는데 무서워서 플레이는 못해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