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호평 후기 스포O
개봉 날 저녁에 보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도 예매해서 본 사람입니다. 원래 이정재 배우를 정말 좋아하고 황정민 배우와의 케미는 제 인생영화인 신세계부터 좋았기에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스릴러 추격전을 좋아하고 고어(?) 물도 잘 보는 편이라 액션, 집요한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흰 수트를 입고 레이가 등장할때부터 긴장감이 쫄깃해 지더니 첫 대면 씬이 기억에 남습니다. 철창에서 두 배우가 마주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도망치는 모습 그리고 그 이후 전화로 말을 주고 받는 부분까지 모호하고 그려지지않은 두 인물들의 과거가 더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레이 캐릭터가 너무 좋았거든요. 제가 한니발 처럼 싸이코패스 캐릭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면이 있는 것 같네요 ! 파격변신한 박정민 배우의 열연도 돋보였습니다. 태국어 외우시느라 힘드셨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올해 한국 영화들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시원한 액션과 빵빵 터지는 총이나 폭발이 시원시원 하더라고요. 속도감있게 잘 봤습니다. 물론 조금 스토리나 대사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지만 올해 본 영화중 제일 짜릿했습니다. 오늘도 두번째 관람하고 왔는데 아직도 어른거려서 또 영화관에 가서 N차 관람 하게 될 듯 싶네요. 청불이었으면 더 재밌었을것 같기도 하고 여튼 참 두 배우가 태국이라는 더운 장소에서 열연하신 것 그리고 카메라 연출이 참 좋았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좋지 않아 말이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더운 여름에 스릴러나 추격전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