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estShowman 님의 양도로 본 강철비2 후기

GreatestShowman 님 덕분에 강철비2 보고 왔어요 

휴대폰으로 간단히 후기를 남겨봅니다

장점과 단점이 정말 극명한 영화였는데,

단점부터 말하면 

이래도 되나? 싶은 영화였어요.

현재 인물들을 빼다박은 캐릭터, 국제 정세를 그대로 반영하여 있을법직한 픽션을 구현한건데, 누군가는 희화화의 대상으로, 누군가는 절대악처럼 그려졌습니다. 해당 국가에서 비판을 해도 할말이 없을 것 같아요. 저의 정치적 가치관을 떠나서 정치적 편향성도 짙은데, 정우성이 연기한 대통령 캐릭터를 통해 감독이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고 있는듯 했습니다. 설명체적인 대사도 후지고 올드해보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아쉬운데, 특히 유연석 배우가 그렇습니다. 북한말은 입에 붙지도 않고 과잉된 연기 그 자체였습니다. 정우성 배우는 그냥 캐릭터가 아니라 정우성으로 보였고 곽도원 배우도 최근 작중 가장 아쉬웠습니다. 모두가 칭찬하는 신정근 배우가 그나마 눈에 띄지만, 그리고 그가 잘하기도 했지만 캐릭터를 잘 만난 덕이 훨씬 커보입니다.

장점도 있어요. 국제 정세를 재밌게 읽었고 상상력은 기발합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지루함은 없었습니다. 잠수함 액션도 굉장히 씸박했어요.

GreatestShowman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