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GV 단평 - 이런 GV 대환영 입니다:)
다만악 두번 째 시사회에서는 내용이나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분석 보다는 액션 위주로 집중 해서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GV 게스트가 홍경표 촬영감독님과 이건문 무술 감독님 이다 보니 액션 관련해서 건질게 많아 보였거든요.
레이가 어떤 인물인지 확실히 보여준 첫 액션씬 부터 레이와 인남의 1대 1 몸빵 액션, 그리고 차량에 몸을 날리고 트렁크를 감싸안는 인남의 부정 등등 감독님들이 의도하신 바를 디테일하게 설명 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홍경표 감독님은 이런 GV가 처음이라고 하셨는데도 얘기도 너무 잘 하시고 호탕 쾌활 하셔서 보는 관객들도 덩달아 신이 났네요. "방콕에 간다고 해서 참여 했다, 8시간만 촬영 해서 좋았다, 총기 액션은 진짜고 우리는 진짜로 탄피가 눈 앞에서 쏟아져야 한다" 와 같이 꾸밈없는 솔직한 발언들이 진솔하게 다가왔습니다. 반면 이건문 감독님은 무술 감독 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소심?순박한 모습을 보여 주셔서 그건 그것대로 반전이라 재밌었네요^^
이번에 다만악을 두번 째 보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잘 만든 영화는 보면 볼 수록 감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개봉 하면 또 볼 생각이고 홍콩 액션 영화 좋아하시던 아버지도 오랜만에 초대해서 같이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GV를 꼭 감독님이나 배우분들이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전문성을 띤 스탭들에게 들을 수 있는 내용들이 무궁무진 할 것 같아요. 자주 이런 게스트 분들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GV 시사회에 초대 해 준 익무에 감사드립니다:)
P.S. 1. 돌비 시네마 스크린은 확실히 이전 MX관 보다 작아 졌습니다.(좌우로 좌석 2개 넓이 정도가 빠지네요)
2. 사운드는 기존 MX에서 별 다를게 없습니다.
3. 화질은 4K레이저 상영 이었지만 딱히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돌비비전 믹싱이 아니니 다음에 다시 한번 제대로 평가 해 보겠습니다.
4. 시야각 확보는 훌륭합니다. 스크린도 곡률이 크게 라운드져 있고 사이드 좌석도 중앙을 보게 배치되어 있어서 어디서나 화면이 잘 보입니다.
결론: 돌비시네마 영화가 아닌 경우엔 그냥 가격만 비싸진 MX관. 일반 영화를 같은 가격으로 받을 경우엔 볼 생각 없고, CGV 논아맥 처럼 운영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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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는 역대급으로 잼있었습니다~!!!
네 관객 반응도 그렇고 모처럼 정말 활기찬 GV가 됐어요. 앞으로 종종 이런 GV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