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차 GV - 조연 배우들 이야기 (강스포)
익무의 은혜로 오랜만에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엄청나게 습한 날씨였는데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액션, 관람 포인트 등은 많은 분들이 짚어주셨으니 저는 영화의 조연 배우들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ㅎㅎ
제가 요새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푹 빠져있어요. 드라마의 주축이 되는 송가네의 장남 '송준선'역을 오대환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데...
순진하고 귀여운 가장을 연기하면서 제 눈물을 쏙 빼가고 있답니다 ㅠㅠㅠ 이런 준선이가....
이번 영화에서 쓰레기로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김일남(황정민 분)의 아내가 죽임을 당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아니나 다를까 손가락에다 목까지 시원하게 썰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죽어야 마땅하지만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말에 드라마 보면서 계속 오버랩될 듯 합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박명훈 배우도 인상 깊었어요.
말투만으로 캐릭터가 확 잡히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유의 발음으로 아~시X 욕할 때 빵 터졌습니다🤣
기생충에서도 신스틸러였는데🤔
(근데 이정은 배우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합니다. 내 드라마 몰입 돌려줘)
김일남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는 최희서 배우는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GV에서 자주 언급된 엘리베이터 씬에서 그녀의 표정 연기를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씬을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이유 중 하나는 그녀가 그 공간을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는 감독님들의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최희서 배우의 연기 덕분에 김일남의 감정에 더더욱 공감이 되었고 영화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많은 조연 배우 분들의 호연과 수많은 스턴트맨 분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 덕분이겠지요. GV를 통해 영화의 많은 장면들이 어떠한 노력을 통해 탄생했는지,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익무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GV 진행자 분 정말 잘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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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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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은 사실.. 지금 봤어요..
배우님들에 초점 맞춰진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영화볼 땐 미처 못 알아챈 것도 있네요ㅎㅎ
엘베씬에서 최희서배우 뺨? 턱? 경련처럼 미세하게 떨리는 연기 보고 와..
짧게 나오지만 임팩트 있었어요
오대환...송가네 장남...^^#
거기서도 스턴트 송대표인데...👍
이번 다만악에서도 연기 쩔었어요!
최희서 배우님 연기 참 좋습니다 ㅠ
배우들 모두 연기 최고에요!
오대환 배우님은 드라마에선 스턴트맨 대표라 이번 영화 보면서 흥미진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