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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고나서 떠오른 영화

darkness.jpg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영화입니다.

 

 익무에서 이 영화 이야기가 좀 나올 줄 알았는데 익무에선 딱 한 분하고 영화를 연출한 홍원찬 감독만 언급했네요.(그래도 원작자가 언급했으니 인정합시다 ㅎㅎ) 하긴 국내 흥행이 6,300명 정도(그 중에 저도 있어요)밖에 안되니 이해는 합니다...만... 

 

 

devil.jpg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태국로케 중 

 

 재일교포인 양석일 작가의 2002년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걸출한 작품을 많이 썼어요. 역시 재일교포인 최양일 감독의 대표작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와 《피와 뼈》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악당 형제를 자이니치(재일 조선인)로 설정한 건 나름의 오마주는 아니었을까 저만 생각해 봐~요 

 

 그리고 영화가 액션 전문으로 나가다보니 약간 묻힌 정서가 있는데 바로 '이방인'들에 대한 정서같은 게 있을 법 했어요 

 

 '입국자'들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된 캐릭터라는 게 돋보이고 요상하게 영화의 공간적인 배경인 '인천', '도쿄(나리타)', '방콕'은 '국제공항'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darkness02.jpg
 

 각설하고 소설/영화 '어둠의 아이들'은 태국에서 자행되는 충격적인 진실에 대한 르포르타주 같은 작품입니다.

 

 아이들을 납치해서 매춘이나 장기밀매에 이용하고 버리는자들을 고발하는 이야기입니다. 

 

 감독은 작가 감독인 사카모토 준지가 연출하고 에구치 요스케, 미야자키 아오이, 츠마부키 사토시와 같은 네임드 배우들이 나옵니다. 아마도 배우들이 감독을 믿고 선택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darkness03.jpg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태국의 그런 현실이 비춰집니다. 물론 답답한 현실에 부딪히는 신문기자와 NGO대신 비현실적인 액션캐가 나와서 악당들을 무찌르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주려 했던 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슬픈 현실은 소설은 2002년, 영화는 2008년,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2020년 영화입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그런 구매자와 공급책인 마피아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추천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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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댓글을 많이 달아야 레벨업을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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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다크맨 2020.08.05. 00:54
정말 무시무시한 영화였습니다 ㅜㅜ
어떤 장면은 눈을 감았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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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0:58
다크맨
아이들이 불쌍해요 ㅠ.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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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솔라시네마 2020.08.05. 00:56
아 맞아요....! 이 영화가 있단 사실을 깜빡하고 있었네요....ㅜㅜ 글을 읽고나니 현실이 씁쓸해요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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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1:00
솔라시네마
여전히 지 자식 살리겠다고 남의 자식 장기를 노리는 구매자들이 있겠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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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소설가 2020.08.05. 00:57
양석일 작가님은 과거에 한 번 뵌 적이 있습니다. 문제의식을 글로 잘 표출하시더라고요. 건강하시길 바란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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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1:02
소설가
영상화 된 것 중에 《피와 뼈》가 정말 강렬했는데. 아직도 몇몇 장면들은 생각이 나고요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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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2020.08.05. 01:08
raSpberRy
아. 기타노 다케시... 영화는 영화로만 봐야 하겠죠? 본 지가 저도 꽤 되었네요. 스크린에서 보고 싶습니다.
댓글
movesang 2020.08.05. 01:01
넷플릭스 [분노]도 아이들 장기밀매 조직을 다룬 영화죠. 뭐 거긴 베트남이긴 하지만. 이런 소재들은 솔직히 보기가 힘들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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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1:07
movesang
옛날에는 아이라는 존재는 빽빽울고 밥만 축내고 노동으로 가치가 없어서 사람대접을 못 받았다고 합니다.
'인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리고 여전히 인권이 없는 곳은 아직도 아이들을 그렇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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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베리 2020.08.05. 01:04
영화에서의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니 충격이네요 영화 한번 봐야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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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1:09
스타베리
이것말고도 이웃나라 썰도 유명하고... 무서운 세상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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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져 2020.08.05. 01:4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인공 인남에게 집중한 만큼 그 외의 요소들을 배제한 것이 깔끔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소화할 수 없는 것을 잘못 건드렸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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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8:51
셋져
하긴 아직 홍원찬 감독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면 다른 쪽으로 감정이 샐 수 있는 부분을 잘 막은 건 아닌가 싶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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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스 2020.08.05. 02:07
첫 시사때 이영화가 떠올라서 질문했었는데 안뽑혔던 ㅠ 이 영화에 애들 갇혀있던 호텔이랑 다안악에 나온 호텔이 넘 비슷하더라구요. 태국 호텔이 원래그런건지 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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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8:53
쿨스
그거 호텔이 아니고 수용소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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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보 2020.08.05. 02:23
장기밀매 어후 그냥 분노 만땅이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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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8:54
사라보
영화의 주된 문제의식으로 끌어오지는 않아요. 좀 안전하게 간듯 합니다.
다만 관객중엔 저처럼 뭔가 초인적인 캐릭터가 등장해서 다 조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거란 거죠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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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020.08.05. 02:43
헛. 이 영화 두번이나 봤는데.. (일단 엔딩곡이 제가 좋아하는 일본가수라 ㅎㅎ)
이 영화 + 아저씨 + 기시감.. 이라는 다만악에 대한 평을 종합하니 뭔가 스토리가 떠오르는 ;ㅁ;..

ㅎㅎ 뭐 그래도 액션 보러 가죠 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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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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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 으두치임침해서 두 번은 못 보겠더라고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결이 달라서 볼만 한데 또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영화는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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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미 2020.08.05. 08:58
보고나면 뇌리에 남겠죠? 어둠의 아이들 ㅜㅜ
이젠 영화속만의 이야기가 아닌게 많아
영화보면서 많이 힘들거같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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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작성자 2020.08.05. 09:01
토미미
그 사회파 영화라는 영화들 중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것들 중에서 그나마 순화해서 표현한 영화들이 많다는 게 더 충격이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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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2020.08.05. 09:43
다만 악의 리얼 버전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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