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여름철 피서용으로 제격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이국적인 배경에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입니다.

그 자체가 볼거리면서 한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 빵빵 터지면서 장르적 쾌감을 더 하기도 합니다.

또 CG사용을 배제하고 배우들이 직접 몸으로 뛰며

리얼한 액션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 차가운 톤의 일본,한국 장면과

대비되는 노란톤으로 진행되는 방콕에서의

중후반부가 본론인데요.

뜨겁게 끓어오르는 듯한 노란 화면에

휘몰아치는 액션이 강렬합니다.

또 진짜 프로패셔널한 킬러처럼 보였던

황정민의 표정과 몸짓 연기도 압도적이었으며

중저움 목소리의 이정재는 관상 이후 

또 한 번 임팩트있는 캐릭터를 맡았고

비주얼은 속된 말로 새끈했습니다.

강VS강 이라고 이 둘의 대결이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신선하고 재밌게

느껴진 부분은 바로 박정민의 등장이었는데

상상도 못한 의외의 캐릭터라 재밌었고

이 때부터 황정민과 이정재의 대결이 시작되며 

여러가지 액션이 휘몰아치기도 합니다.

여름에 해외로는 못 나가더라도

시원한 극장에서 이국적인 배경의 강렬한 액션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강력 추천드립니다.

덧1 잔인할 것 같지만 15세라 직접적인 고어장면은 없습니다.

덧2 모그의 음악도 분위기를 잘 살려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