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시사회 2번 본 후기 + 빵빵 터지는 역대급 gv!!!
저번주에 용산cgv에 있었던 홍원찬, 박정민 배우와 함께하는 gv 시사회에 참석했었고, 이번에 홍경표 촬영감독, 이문건 무술감독님과 함께하는 2차 시사회도 다녀왔습니다.
시사회를 좀 늦게 온지라 티켓 배부 받는데 첨엔 R열 좌석을 주더라구요..? 세상에 R열이 어디야.. 알파벳을 읊어봐도 안 나오는데..?🤤🤤 듣도 보도 못한 좌석이라 ㅋㅋㅋㅋ 보니까 R열이 제일 끝좌석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GV도 있는데 맨 끝은 오바다.. 차라리 A열이 낫지!!! 하면서 조심스럽게 티켓 배부해주시는 분께 혹시 앞쪽자리로 바꿔주면 안되냐.. 부탁드렸더니 D열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근데 받은 자리가 세상에.. 돌비 시사회 관람했을 때랑 똑같은 자리였어요.. 돌비 시사 때 첫 관람하고 이번 다만악 시사가 돌비 관람 2번째인데 2번 연속 같은 자리라니 ㅋㅋㅋㅋㅋㅋ 이건 운명의 데스티니..?ㅋㅋㅋ 근데 역시 GV 생각하니까 자리를 앞쪽으로 바꾼 게 신의 한수네요..!!! GV가 넘 빵빵 터져서 ㅋㅋㅋㅋ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 정말로 영화 후기..!
다만악은 2번째 관람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흘러가는대로.. 끌려다니면서 이야기, 액션, 연기, 촬영 등등 우왕좌왕하면서 전체적으로 다 봤었는데요. 역시 2번째로 보니까 뭐 하나에만 딱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2번째로 관람했을 땐 캐릭터, 연기를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일단 영화는 4k, 애트모스로 작업했다고 하는데, 돌비시네마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에 익무님께 큰 절 드리고 싶었습니다. 영화 첫 장면부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세상 말도 안 되는 화질이..ㅋㅋㅋㅋ 1차 시사 때 도대체 난 뭘 본 것인가.. 그 때도 방콕의 누런 색감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돌비비전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땀 냄새와 열기가 찐하게 느껴지는 색감이였네요. 포대페 봤을 때도 느꼈지만 역시 돌비는 자연광이 짱입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에 자연광으로 햇빛 쨍하게 얼굴에 내려쬐는 클로즈업 씬에서 하악하악거렸네요; 제발 날 가져용ㅠㅡㅠ
총격 액션에서의 사운드도 장난 아닙니다.. 이야;; 1차 시사 때 봤을 때도 거침없는 총살 소리에 우에엥ㅠㅠㅠ 사랑해요ㅜㅠ라는 말이 절로 나왔었는데, 돌비는 그냥 뭐.. 귓방맹이 때리는 것 마냥 소리가 너무 과격해서 손 떨리고 후덜덜 ㅜㅠ 엉엉 울고 싶을 정도.. 사랑해라는 말이 안 나와요 그냥 무서웠어요ㅠ 흡.. 다만악은 돌비시네마로는 안 걸어주는거죠..? 아쉽네요ㅠ 무조건 돌비로 봐야할 영화 같은데..ㅠㅠ
또 2차로 보니까 배우들의 연기를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는데요.^^ 각 배우들마다 첫 등장씬을 베스트로 뽑고 싶어요.ㅎㅎ 처음 관람했을 땐 못 느꼈었는데 특히 레이 등장할 때.. 흰 코트? 입고 포스있는 걸음으로 등장하는데 오오미; 포스가 완전 강렬해서 지릴 뻔.. 박정민 배우도 화려한 첫 등장^^ 잊을 수 없구요.
영화는 다시 봐도 역시 스토리는 많이 단조롭긴 하네요. 그래도 액션과 촬영이 영화의 빈틈을 꽉꽉 메꿔주고 있어서 도저히 안 좋게 볼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이야기가 단조로운 덕분에(?) 액션에는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GV 후기>
진짜 역대급 GV 였어요 ㅋㅋㅋㅋㅋ 홍경표 감독님 입담이..ㅋㅋㅋㅋ 말투도 그렇고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어서 1시간 동안 유쾌했네요 ㅋㅋㅋㅋ 어디가서 못 들을 비하인드 스토리도 넘 귀중했구요.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알고 가서 대만족스러웠어요!!
거의 모든 부분이 스턴트맨 대역없이 배우가 직접 다 연기했단 것도 놀라웠고.. 감독님들 얘기 들으면서 헉.. 그 장면도 레알 찐이야? 그것도 배우가 다 직접 연기한 거였어..? ㄷㄷ 싶었네요. CG도 거의 없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전부 공기총 아니라고.. 자기는 총에서 나오는 빛 CG로 처리하는 거 싫어한다는걸 강조하시면서 "난 CG 시럿!!!" 외치시던 홍경표 촬영감독님ㅋㅋㅋㅋ
그리고 기생충 때 전부 세트에서 찍어서 지겨우셨는지 이번 다만악 촬영은 대부분 해외 로케이션에서 찍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밖에 나가고 싶었어!!!"하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과 말투로 말하신 거 보고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덧붙여서 엘레베이터씬도 세트가 아니라고 하는데, 홍경표 감독님이 "제가 체구가 작아서 구석에 쪼그리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ㅋㅋㅋㅋㅋ 또 자기 집인 일산에서 찍어서 좋았다며 ㅋㅋㅋㅋ 아 말씀하시는거 넘 귀여워요ㅠㅠ 이렇게 입담 좋으신 분인줄은 첨 알았네요. 이번 기회로 GV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오늘 돌비시네마로도 보고, 자주 보기 힘든 홍경표 촬영감독님, 이건문 무술감독님의 gv를 들을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인데 특별한 기회 주신 익무에게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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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서 영화관람하기에도 괜찮았고 GV도 잘 보여서 좋았네요 : )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