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사회+코돌비 첫경험후기
또 다시 익무의 은혜를 입어 코돌비를 첫 경험하고 왔습니다.
코돌비 후기부터 이야기하자면.. 돌비시네마 소개영상에서 돌비비전 설명에서 나온 '진정한 검은색' 부분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영화 보는 내내 용아맥을 연상시키는 정교하면서도 강한 사운드가 울릴 때마다 바닥에 진동이 느껴지는 것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화질은 말할 것도 없어요.
단점은 여러 익무분들이 지적하신 단차.. 무슨 옛날 영화관 수준의 단차를 자랑해서 외화영화를 볼 때 조금이라도 키 큰 사람이 앞에 앉으면 자막이 안 보일 정도에요. 제 앞에 앉으신 분은 키가 그리 크지 않으신데도 화면 맨 하단을 가릴락 말락 하시더군요; 좌석수 좀만 빼고 단차에 신경써줬으면 용아맥급 스펙의 영화관이 될 뻔했는데 이게 너무 아쉽습니다. 부디 다음에 오픈하는 돌비관들은 단차를 신경써주길..ㅜㅜ
영화는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를 품고 갔는데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만큼 좋았습니다. 한국영화에서 이런 느와르스러운 분위기와 이런 처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날이 오다니 감동이네요. 스토리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중간중간 슬로우모션을 남발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없지는 않았으나 영화의 느와르스러운 분위기 하나가 이 모든 단점을 날려버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에 지금까지 개봉한 기대작들 순위는
다만악>>>>강철비2>>살아있다>>>>>>반도
추천인 1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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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돌비 다만악 둘다 기대됩니다 ㅎ.ㅎ
화면에 예민하신분들은 엄청 신경쓰일거같더군요 저도 오늘 화면 아래는 약간 가렸었는데 아주 가끔 신경쓰이더라구요ㅎㅎ
들어가니 돌비시네마 영상 거의 끝나버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