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에서 얻은 코돌비 초대권 오늘 사용했어요:)
안녕하세요:)
다들 다만악 시사회 보러 갔을 때 쉽게 인증 글 확인하시라고 후기 글 씁니다!😁
전에 익무에서 열렸던, 댓글로 코돌비 기대평 남기는 이벤트에 운 좋게 당첨되어서 언제 쓸까 날짜를 고민하다가 오늘 포드v페라리 보는 데에 감사히 잘 썼어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익스트림무비!
다시 한 반 소중한 초대권을 준 익무에게 감사드리며..
제가 느꼈던 코돌비 감상을 짤막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돌비 시네마가 색감과 소리에 특화된 상영 포멧이라는 것은 여러 후기 글을 읽으면서 익히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체험하고 나서 보니 색감도 색감이지만 역시 소리가 돋보였습니다.
<아쿠아맨>을 보았더라면 조금 더 쨍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실감했을지도 모르는데, <포드v페라리>의 경우 특별관답게 화질이 일반관보다 좋다는 것 이상의 인상깊은 체험은 못한 것 같네요:( 그래도 어느 익무 분께서 모공이 하나하나 다 보였다는 점은 저도 영화를 보면서 무슨 말인지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더라고요ㅎㅎ
아 물론 돌비 시네마 소개하는 부분에서 리얼 블랙 부분은 신기했어요👍기술의 힘이.. 전 그저 열심히 볼 줄만 아는데ㅎㅎ
사운드는.. 시작부터 '부와아앙~'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레이싱 영화를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 포페는 사실 이번에 처음 관람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일반관이나 MX관이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매번 잘 가는 영통 메박 mx관의 사운드와 비교하자면 코돌비가 조금 더 좋았다고 느꼈습니다ㅎㅎ 소리가 더 큰 것 같았어요.
그리고 코돌비 사운드는 원래의 큰 소리를 더 크고 생동감있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다간 놓칠 수 있는 작은 소리까지도 담아낸다는 게 놀랍고 제일 좋은 특징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선 배우들이 주고받는 일반 대사에서도 일반관에서보다 뭐랄까 조금 더 선명하고 또렷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극중에서 비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내리는데 그 소리가 귓가를 톡톡 기분좋게 건드리듯이 생생하게 나서 다시 한 번 사운드에 감탄했습니다. 보통 비 소리 하면 쏴아아-하는, 돌비 광고에서 나오는 그 빗소리를 떠올렸는데 이렇게 이슬비 아닌 이슬비같이 내리는 빗소리도 참 좋더라고요.
이 외 레이싱 연습하는 장면이나 경기 장면이나 레이싱 나오는 소리는 다 좋았어요ㅋㅋ😁 영화를 보면서 정말 여기서 음악 영화를 들으면 보는 맛 나겠다 싶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차에 대해선 아는 것도 없고 크게 관심도 없었는데, 무엇인가 과장되거나 축소된 게 있을지 몰라도 어쨌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니까 이번 기회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라고 느꼈어요. ㅎㅎ 그리고 맷 데이먼 배우와 크리스천 베일 배우 연기가.. 오와우bb 그리고 전 중반부까지 베일 배우 못알아보고 어디서 많이 뵌 분인데- 누구지🧐 이러고 있다가 갑자기 문득 포페 포스터가 생각나면서.. 거기에 배우 이름이.... 헉?!?! 이러고 혼자서 속으로 놀랬어요. 아니 불과 한 달 좀 안 되게 7월에 극장에서 배트맨으로 봤을 때랑 너무 다른 거에요.🤣 새삼 자신이 맡은 역에 따라 빌드 업 했다가 살을 쭉쭉 뺐다 하는 영화배우 라는 직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오전에는 존윅을 보고 낮에는 포페를 보고.. 오랜만에 하루에 두 편을 본 날이었네요.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었는데 코돌비 의자가 너무 편해서 계속 거기서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익스트림무비 고마워요!!(_ _)
추천인 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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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생일때 방학동안 MX관 서포터즈 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벌써 3년 전 일 이네요~ 세월이여~ ㅋㅋㅋ
끔찍한 9호선 급행열차를 타며 아 인간 싫다 이런 생각을🤣
저는 3년 전 그때는 신촌 살때 였을꺼에요 ㅎㅎ
신촌 살지 않으면 논문 쓰는게 힘들어서~
MX관은 주로 코엑스를 다녔죠 ^^ ㅎ
아아 그렇군요ㅎㅎ 전 .. 길치의 능력(?)이 결국 코엑스에서도 빛을 발하는 날이었어요. 열 재고 난 후 입장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코돌비가 있는 걸 모르고 왼쪽으로 가서 또 반바퀴 빙 돌다가 아씨 미소지기에게 물어봐야 하나 하는 순간 파란색 삐거뻔쩍 보여서 잘 들어갔답니다.
코엑스 와보니까 예전에 토이스토리 시사회 본 곳이라는 걸 한 번에 알았던... 커서 좋긴 한데 주변에 비싸지만 양이 적거나 맛이 별로라는 극장맛집 게시판 글을 보고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