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비로 본 포드v페라리 - 좋은점, 아쉬운점
포드v페라리는
처음 일반관에서 보고 황홀한 느낌을 받아서
두번째는 MX관으로 더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느낌을 못잊어서 블루레이까지 구매했는데
집의 헤드폰만으로는
효과음(엔진, 기어조작등) + 음악 + 스토리의 극적순간
3박자가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그러다가 코엑스 돌비시네마 개봉소식을 듣고
지난 일요일에 관람했었으며
자리는 E열 중간쯤에서 봤습니다.
좋았던 점은 역시 사운드
처음 돌비비전 광고 나올때 소리가
MX관보다 뚜렷하지않고 작은 것 같았는데
본편 시작하니 소리가 박력있고
특히 레이싱카가 좌우로 횡이동할때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났습니다.
소리의 크기가 mx관보다 더 커진것 같았는데
거의 모든 장면에서 소리가 서로 묻히지않고 잘 어우러져 울리는데
마치 몸에 진동 조끼를 입고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닥에도 스피커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착각(?)도 들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역시 소리 그리고 화면입니다.
먼저 소리가 전반적으로 잘 구별되고 커진건 좋은데
딱 한장면
마지막 레이싱의 처음 비가 올때 레이싱 장면에서
효과음이 너무 커서
배경음악이 묻히는것 같았습니다.
이때는 소리 구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곧 2분정도 지나니
소리구별이 다시 좋아졌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면.
중간 아들과 켄마일스가 공항 트랙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야간 장면이 있는데
이때 화면이 너무 자글거려서 거슬렸습니다.
화면 화질이 안좋아서 점들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아마 이부분은 원본자체가 안좋았던것 같기도 하네요
후반 빗속 야간레이싱 장면은
레이싱카 속의 레이서들 얼굴이 암흑속에서도 진지함과 초조함이 잘 보여서 괜찮았습니다
조금 더 아쉬웠던 점은
아이맥스같은 조금만 더 좌우나 상하로 가득찬 화면이었으면 했습니다.
영화 외에 아쉬운 점은
코로나로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한칸씩 떨어지지않고
바로 옆좌석에 관객이 들어와서 붙는게 불편했습니다.
아무튼 아쉬운점도 있고 좋은점도 있었으며 결론은 매우 추천입니다.
포드v페라리 혹시라도 아직 못보신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속는셈치고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추천인 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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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면... 음.... 모르겠네요. ^^;;)
돌비까지 보고 그랜드 슬램 달성해야겠어요!ㅋㅋㅋ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