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국내에서 알짜배기 성적을 거두는 중국 애니 시리즈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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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빅샤크3 후기를 통해서도 한번 얘기했지만,
Happy Little Submarines (潜艇总动员?)이라는 중국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제가 알기론 - 검색에 안 잡힌 꼬마 잠수함 올리 1편을 포함해서 - 그 중 6편이 수입되었구요.
원래 처음엔 '꼬마 잠수함 올리'란 이름으로 수입되었었고 3만명이 보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타 수입사에서 맡게 된 이후로는 '빅샤크'라는 이름을 달고 들어오고 있는데, 이게 은근 국내에서 흥행이 잘됩니다.
일례로 매직체인지는 약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그 뒤를 이은 해저2만리는 반 이하로 떨어지긴 했지만 5만명이라는 적지 않은 숫자가 보기도 했습니다.
둘 다 평이 상당히 안 좋지만 그와 별개로 흥행력은 굉장히 준수합니다.
현재 상영중인 젤리몬스터 대소동은 코로나 시국, 중국에 대한 나쁜 감정에도 불구하고 1주일도 안되어 3만명을 동원했고, 전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도 좋기도 해서 더욱 흥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적어도 해저2만리의 관객수는 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인기에 걸맞게 일부 극장에선 일찌감치 2주차 상영을 확정했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이 볼지 흥행 수치가 궁금해지는 시리즈입니다.
P.S.
빅샤크 이름 안 달고 나온 이 녀석은 1만명 겨우 넘기는데 그쳤습니다.
브랜드의 중요성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