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후기 - 1편을 괜히 보고 간걸까요..
팝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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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개봉을 앞두고 최근에야 강철비1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흡입력있는 초반 전개와 절묘한 완급조절에 자세를 고쳐 앉으며 집중해서 보게되더라구요.
특히 화려한 액션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강철비 프랜차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오늘 강철비2를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1에 비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기대감과 스릴보다는, 잠수함 (그것도 좁디 좁은 함장실) 에서의 대사로만 극을 계속 이끌고 나가기에는 다소 늘어지는 대사들과 곽도원 배우가 분한 빌런의 매력과 무게감도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웃음 포인트는 확실히 늘었지만, 그 개연성이 다소 떨어져 피로감이 느껴지며 과연 이게 반드시 필요한건지 의구심도 들게됩니다.
적어도 1편에서는 남과 북의 차이를 풀어내며 버디 무비로서의 빌드업을 위해 유머가 나온 반면에 2에서는 마냥 웃기려고만 한다는 생각에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동적인 잠수함 액션은 너무 작위적이어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남산의 부장들이 떠올랐습니다. 큰 장면 전환 없이 도 대사로만 관객을 쥐락펴락 했던 남산의 부장들의 뚝심이 새삼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철비1을 안보고 봤더라면 그래도 큰 기대 없이 배우들의 케릭터에 조금은 더 몰입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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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가 꽤 차이가 있죠.